창조란 "공허와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다.
창조란 "질서와 상식에 대해 변형을 가하여 다른 질서를 만드는 것"이다.
결국 기존 질서를 부분적으로 파괴하는 속성이 있다.

결국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과, 유에서 다른 유를 창조하는 것의 차이일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중간 과정이 없이 마지막 모습을 이룬것일까?
중간존재를 가정하는 순간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 아니므로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나 질서와 상식에 대해 변형을 가하는 것은 유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에서 유라는 것과 유에서 다른 유를 창조하는 것으로 대치될 수없다.


유에서 다른 유를 창조한 다는 것은 중간 존재를 먼저 만들고
중간존재의 재결합을 말하는 발명수준의 것과,
마지막모습에 대한 변형을 이루어, 다른, 하지만 비슷한 질서체계를
만드는 것으로 분리될 수 있을까?

창조가 공허나 혼돈에서 질서로 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라면,
공허가 아닌 혼돈에서 질서에 대한 것은 중간존재의 재결합을 말하는 것이며,
결국, 무에서 마지막 모습으로바로 귀결된 창조보다는
중간 존재를 건너이루어진 모습을 말함이리라..

내가 화학에서 놀란 것은, 원자들이 사실은 다양하게 있는 것이 아니라
양성자와 중성자와 전자의 숫자놀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었다.
원자는 그러한 작은 입자를 중간존재로 하는 안정된 질서체계, 즉 마지막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런 원자들이 분자를 이루고, 분자들이 모여 유기물과 무기물,
나아가는 호흡이 있는 생명의 근간을 이룬다.
결국, 생명에 대한 것을 단지 물질의 관점에서 보면,
흙으로 만든 것이며, 처음부터 무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게 된다.

내가 보기에 작은 입자들의 조합에 의한 다른 원자를 만드는 것부터
마지막 모습에 대한 변형을 이루어 비슷한 질서체계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창조란 재료와 결과에 대한 과정을 말한다기 보다는 "의도"의 존재에 대한 것을 말한다.

결국엔 공허와 혼돈에서 질서가 생겼고, 인간들은 비슷한 창조성으로
질서에 약간의 변형을 가하여, 기존질서에 대해서는 혼돈이라 여겨지지만,
다른 질서를 이루는 것은 극히 현상만을 다루는 문제이며
이들이 창조의 본질문제에 들어가서는 아니될 것이다.

창조란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따라서 의도있게 진화되었으면, 그것도 창조아닐까?


뉴스엔조이의 기사에 대한 독자의 글중에 유시민 복장사건과 관련한 글을읽다가 생각난것을 전개시켜보다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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