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관리하던 사이트가 해킹당한 사실과, 겨우내내 안타던 내 자전거가 도난당할 뻔한 사실을 한 날에 알게 되었을 때의 기분 알겠는가? 나의 3/1일은 가족 모임이 있어 기쁜날인 동시에 저 일들로 인해 저녁 때의 기분이 별로 안좋았다. 사람들도 잘 안들어오는 흉가가 되어 가는 사이트라 phpbb 버전업을 게을리 했더니 대번에 해킹당하였다는 대문짝만한 걸게그림으로 바꿔놓이는 일을 당하질 않나. 볼 일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가려고 자전거 보관소에 가보았더니 글쎄, 번호 자물쇠의 플라스틱 번호 돌림쇠가 완전히 망가져있고, 뭔가로 두드린 자욱이 상당히 많이 나있다. 포기하고 그냥 둔 거 같은데, 불과 2 주전에만 해도 멀쩡히 있는 걸 봤건만, 기분 상당히 안좋다. 사이트는 어떻게 복구해보겠는데, 자전거는 나 조차..
난 왠만하면 베스트 극장을 안볼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나 베스트 극장을 금요일밤에 하는것 까지도 알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멈추게하는 것은 여전히 베스트 극장이다. 지난주 금요일의 베스트 극장은 주인공 남자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보게된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얘기인데, 그녀가 좋아할 만한 것에 아주 몰두하게 되어 친구들한테 또는 축제때 훌륭한 솜씨를 보여주는 독한 녀석이다. 짝사랑에게 접근(?)했다가 우리 대학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잖냐는 말에 반에서 40 등하던애가 1년 내내 공부해서 전교 10등안에 드는 우등생이 되는 기염(!)을 토한다. 그 주위에 있던 다른 여자애는 그 애의 이런 면들이 좋아 3년 내내 주위에 있지만 끝내는 이뤄지지 않는다. 그 두 여자와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결말로 끝나는 베스트 ..
회사에 오래된 친구가 있다. 참으로 오래된 친구인데, 고등학교 때 친구이다. 간만에 신나게 웃고, 말장난으로 왁자한 밤을 보냈다. 그 친구의 신혼집 집들이에 초대된 회사사람 사람들과 그런 시간을 보냈다. 그 중 한 명은 이 오래된 친구보다 더 오래전에 만난 초등학교 친구인데, 이 둘은 서로 대학 친구이다. 나나 이 고등학교 때 친구나 초등학교 친구나 말장난 하는 게 비슷한데 오랜만에 상당히 오래도록 이야기를 주고 받았으니, 옹기종기 모여 앉은 푸짐한 식탁에 집들이 다운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밥먹고 한 컷. 임옥희, 최호진, 김주생, 인턴사원, 그리고 서있는 양용철 부부.
버스나 지하철을 남들보다 빨리 들어갈 수 있다면 좋은 자리에 앉거나, 좋은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 A. 버스. 버스는 서있는 사람들에게 다가와서 멈추는 교통수단이다. 어떻게 하면 내 앞에 멈추게할 지가 생각의 요점이다. 버스 기사 아저씨는 될 수 있으면, 빨리태우고 신호등이 바뀌기 전에 가려고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자신이 태울 사람의 맨 앞 사람에게 멈추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다음과 같이 해보자. 0. 사람들의 무리중 맨 오른쪽에 서 있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로를 보고 있을 것이므로 오른쪽이 버스가 가장 나중에 도착하는 곳이다. 1. 버스가 저 멀리서 오고 있다. 2. 사람들이 움직인다. 3. 기사는 이 모든 상황을 슬쩍 파악하면서 멈출 준비를 한다. 4. 최대한 기..
고연 놈, 오전 내내 아빠 말을 안듣더니, 밥까지는 멕였는데, 이 추운 날, 양말을 안신겠덴다. "어~ 그래? 그럼 신지말고, 가방에 넣어가. 알았지?" 아파트 1층 현관을 나가자 마자, 멈춰선다. "아빠, 추워" 바람이 몹시 불었다. 맨발에 운동화를 신고는 서있는 폼이라니... "아빠 말 들을래? 다음부터는 꼭 양말신고가자, 응?" 뭐 뻔한 상황을 연출했지만, 이것만큼 확실한 교육이 있을까? ---- 여보야, 오늘 아침은 참으로 힘들었다. 그 어린이집 숙제를 아침에 한답시고 밥도 안먹고. 일주일 시작~!
내 정신에 가해지는 일종의 충격, 다시 말하면 내부에서 반응하는 정도가 역치를 넘어서지만, 다른 사람은 그것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는 수준의 충격.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러한 충격을 받으면, 살 수 있을까? 어제 오후부터 해야될 일 때문에, 휴일임에도 긴장속에서 낮잠을 자고, 꿈도 꾸고 (오랜만에 나쁜 사람들에게 쫓기는 꿈. 시험봐야하는데 공부도 안했고, 주위 사람들고 모르는 것이 나올 게 뻔한 상황) 일요일 밤도 제대로 못자고, 아침에 일찍일어나야지 하며 잔 날의 아침. 이런 상황에서 출근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받는 트라우마는, 그것이 작은 것이라도 마음을 어지럽게 만든다. 휴가가 직빵인데.. 휴가 생각만 난다. 괴로워... 괴로워...
한 때 관리자와 관리대상으로 잠시 일했던 한 여인이 있습니다. 아마 지민이가 만 일년이 되지 않은 때로 기억합니다. 나이는 나보다 조금 어리지만, 첫인상과 그 이후로 몇 번 보게되면서 성*격*맘*에*든*다. 나와 같이 일했던 안모씨라는 친구도 처음 소개할 때, 굥장히(까지는 아닐지라도 오~ 소리 정도) 예쁜(!) 사람으로 얘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민이하고 이 사람과의 인연은 관리대상으로 있을 때 중간중간 택배를 붙여 보낼일이 있었는데, 그 돈이 아깝다고, 마나님이 그 먼 길을 지민이를 들쳐 업고 가서 본 일이 있었지요. 그날 재락 옹도 같이 보았다고 하더이다. 나야 원래 이런 공적인 만남을 사적으로 계속 이어가는데 윌각연이 있는지라, 그 뒤로도 좋이 MSN을 하였지요. 그러던 그 사람이 그 후 몇달 ..
새로운 일주일이 시작됐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불안해진다. 일주일이 너무 빨리 온다는 느낌... 나름대로의 해석은 세상을 polling하는 주기가 짧아져서 그렇다는 것이고, 그 이유는 센서에 유입되는 clock 주기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냠.. 지민이랑 같이 노는 이틀도 후딱 지나가고, 이제 실갱이 하는 5일이 시작되었다. 일단 하루 지나갔고, 아싸.. 4일간 아침 교육을 진행해야한다. 나는 친절하고 무섭고, 공부하며 가르치는 어린이 교육 아마추어 선생님. 회사에 어제 산 핸드스프레이를 들고 왔다, 내 옆에 있는 드라세나 와네키에 수시로 물을 뿌리려고... 아싸 가드너~!
Compile cache라는 ccache가 있다. http://ccache.samba.org/ 내 아직까지 이놈의 존재를 의식하지 못했다는 것이 새삼 바보스럽다는 느낌까지 든다. 원리는 간단하다. ccache 를 gcc 로 symbolic link를 해둔다. 그리고 진짜 gcc 보다 먼저 발견되도록 PATH의 앞부분에 둔다. gcc -o prog.o -c prog.c 라는 명령이 오면, ccache가 그것을 받을 테고, 이놈은 gcc -E prog.c 를 수행하여 나오는 결과, 즉 전처리 결과의 MD5 값을 구하고, 이 값과 gcc -c prog.c 하여 만들어진 오브젝트 파일을 쌍으로 저장해 둔다. 만약 다음 번에 똑같은 명령이 수행되었는데, 전처리 결과가 같으면, 저장해둔 오브젝트 파일을 단지 복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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