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기도는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의 두 기도 중의 하나이다.
누가복음의 마리아의 기도와 한나의 기도가 그것인데, 오늘은 한나의 배경에 대해 잠시 묵상할 기회가 있었다.
한나는 그 라이벌인 남편의 둘째 부인 브닌나로부터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유약한 성품의 소유자인듯하다. 성경에는 둘째 부인이 몇명의 자식과 몇 년동안 한나를 괴롭혀 왔는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상당히 괴롭힘을 오랜시간동안 당한 듯하다.
심지어 남편인 엘가나는 그런 한나가 왜 그렇게 괴로운 상황인지 잘 모르는, 상황파악 잘 못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한나가 기도하기 전까지 자식을 못낳도록 막으셨으며, 그녀가 괴로워 자식을 갖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게 하신다.
자식을 못낳게 막으시고,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계획속에 태어나는 한나, 엘가나의 아들 사무엘.
아내와 집에서 성경공부를 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딸래미가 쉬지 않고 쫑알대는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공감할 수 있고, 생각을 나눌 수 있고, 주위 상황에 견주어
대화도 가능하고, 더욱 좋은 것은 요즘 침체되어 있는
내 생활에 활력도 가져다 주고...
같이 할 수 있는 이런 아내가 있어서 좋다.
언젠가는 쉬는 날이 오겠지요. 그때까지는 달리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