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연주, 사람을 편안하게하고, 곡에 씌여진대로 긴장으로 몰아가다가도 정확히 해소시켜주는 그런 연주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세 명의 천재를 느끼게 됩니다.

하나는, 감성의 흐름을 만들어낸 작곡가이고,
하나는, 작곡가의 감성을 해석해 낸 지휘자이고,
하나는, 그 흐름을 그대로 연주해 내는 연주가입니다.

지휘자와 연주가는 현 시대를 사는 사람이며, 작곡가는 과거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지휘자와 연주가는 해석을 통해 훌륭히 재현 혹은 더 나을지도 모르는 재현을 하는 사람들이지요.

우리는 그런 연주를 그저 듣습니다.
느낍니다.
그들이 원하는대로 혹은 우리의 현 감정상태에 따라 느낄 뿐입니다.
느끼려 애쓰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에게 평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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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준호 2009.04.22 11:13 신고

    맥주 두잔 마시고 나온 글같은데요..

  2. 최호진 2009.04.23 09:50 신고

    글쓴 시각이 17시일세! 가당키나 한겐가!

  3. humbroll 2009.04.24 10:11 신고

    저도 가끔 그런 연주를 들으면서 소름이 끼칠때가 있어요.
    춤도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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