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와인 치명타를 엎어쓰고 두 개의 키가 말을 안듣게 되어 맥북 라이프에 고생이 시작된지 어언 두 달이 되어 가는 즈음. 어제(5/23) 사설 수리점에서 2시간만에 수리.

노트북의 키보드 수리라는 것은 전체 교체다. 현금 15만원(카드는 16만 5천원라 하네) 들었고, 새(?) 키보드는 영문자판.





기록상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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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포스 86 키보드를 질렀습니다. 키감이 너무 좋아서 맘에 쏙 듭니다.




조금 비싸죠.. 28만원이 시가인데, 중고로 24만원에.. ㄷㄷㄷ...

키감은 정전용량 무접점이라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다른 기계식이나 멤브레인 방식과 다른것인데, 이 차이를 알려면 이렇게 테스트 해보시면됩니다.

우선 기존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를 천천히 눌러봅니다. 그럼 뭔가 닿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습니다. 완전히 눌렀을 때죠. 이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키가 화면에 찍히게 되는데, 이 방식의 키보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키를 완전히 누르지 않아도 키가 눌리는 정도가 어느정도 되면 키를 눌렀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쉽게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FM 라디오를 듣다가 누군가 지나가거나 손으로 안테나 근처를 움직이면 잡음이 잡힙니다. 이것은 주위의 매질이 변하면서 생기는 잡음인데요 비슷한 원리로 키를 눌렀을 때, 아래에 있는 통안의 매질이 변하는 것을 감지하는 것을 키가 눌렸다고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접점이 닿지 않았는데도 키 누름을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아뭏든, 좋네요. 집에서 쓰는 HHK lite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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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Parker 2008.08.11 16:04 신고

    중고 가격도 만만치는 않군요... 전 그냥 HHK lite로 만족할랍니다.

    • 최호진 2008.08.11 17:36 신고

      이 놈의 키보드들은 중고 가격도 만만치가 않아요. 몇년이 지나도 떨어지지도 않고

  2. 준호 2008.08.11 16:38 신고

    좋겠다.. 부럽다..
    지금은 참아야 할 시기라서요 ㅎㅎ

    • 최호진 2008.08.11 17:36 신고

      참아... 부질없는 짓이야. 근데 좋긴 좋다.

  3. 맥퓨처 2008.08.11 16:56 신고

    혹자는 궁극의 키보드라고도 하죠..
    풀 키보드보다 재료양도 적게 들었을텐데 세이버가 더 비싸다는 아이러니와 함께.. :)

    • 최호진 2008.08.11 17:37 신고

      비싼 재료가 들어갔으리라 자위하고... 고가 정책에 한 번 속아준다고 생각하고...

  4. gofeel 2008.08.11 17:53 신고

    마침(?) 키보드도 고장난 시점에 이런 포스팅이라니요 ㅠ_ㅠ

    서울가면 한번 만져 볼 수 있는건가요 -_-)a

    • 최호진 2008.08.12 10:01 신고

      그럼요..!
      저희 사무실에 오면, 이것과 HHK Pro도.. 볼 수 있습니다.

  5. june8th 2008.08.11 17:55 신고

    좋아보이네.. 가격을 듣고나니 더 좋아보이네..

    • 최호진 2008.08.12 10:03 신고

      슬럼프가 오래되면 지름신만 좋아하나봐

  6. hjazz 2008.08.11 18:21 신고

    빨간색esc 키캡 안받으신건가요!
    그거 기본으로 들어있는데.

    • 최호진 2008.08.12 10:05 신고

      그게말이죠..
      제가 받는날 이분이 정리하다가 잃어 버렸다고, 5000원을 깍았습니다. 쩝...

    • gofeel 2008.08.12 10:52 신고

      그거 따로 팔지 않나요 -.-ㅋ

    • 최호진 2008.08.12 11:08 신고

      그래서, 키보드 루프를 하나 더 사면서 같이 살까 생각 중..

  7. 멤피스 2008.08.12 06:07 신고

    HHK Pro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남은 하나의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하긴 한데 두 개 다 만져보신 분 말로는 HHK pro가 더 감이 좋다고 해서 꾹 참고는 있습니다. 언제까지 버틸지는 모르겠지만요 :-)

    HHK Pro는 키감은 정말 맘에 드는데(리얼포스보다 '더' 좋다라는 못하겠습니다. HHK Pro만 만져봐서) 키 배치가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몇 달동안 적응해도 그렇네요. 그에 비하면 리얼포스 86은 거의 완벽하죠. 키감에 키배치까지.

    • 최호진 2008.08.12 10:11 신고

      팔면되죠..
      아니면, 우울에 짜증에 지름신이 친한척하는 순간 외면하지 않을때까지 기다리시던가.. ;-)

  8. whiterock 2008.08.12 12:08 신고

    저도 HHK Pro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키보드에 엄청 끌려서 지를뻔한 것을 간신히 막았습니다. ㅡ,.ㅡ;;

    • 최호진 2008.08.13 01:50 신고

      댓글이 이렇게 많이 올라올 줄 몰랐어요. ;)

  9. 레블 2008.08.12 12:38 신고

    어서 빨간색 ESC키보드로 바꾸세요~ (트랙백겁니다)

    그리고 키감에 대해서는.. 저는 HHK pro를 두번 사서 쓰고 팔고, 리얼포스도 101과 지금 이녀석이 두번째 인데.. 리얼포스쪽이 조금더 쫀득한 편입니다. HHKpro가 소리도 조금 더 나는 편이구요..
    둘다 좋지만 둘중 하나라도 만져보면 HHKLite는 절대 못쓴다고 장담합니다. ^^

    즐거운 키보딩 되세요.

    • 최호진 2008.08.13 01:53 신고

      HHKLite 산지 오래돼서... ;-)

필요한 일이 있어서 은행에서 쓰는 키보드 보안에 대해 잠시 물어 보고, 찾아 보는 중이다.

은행 인터넷 뱅킹에 들어가게 되면,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항상 설치되어 실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은 외환은행에 들어 갔을 때 나오는 트레이를 캡쳐해본것이다.)

이것이 하는 일은 키보드입력을 다른 녀석이 가로채지 못하게 한다는 것인데, 원리는 간단하다.

1. 암호를 입력해야하는 순간에
2. 키보드의 입력을 가장 먼저 받아서 어딘가에 저장해두고
3. 입력받은 내용을 '*' 로 바꾼다.
4. 웹페이지에서 "실행" 버튼 (조회 혹은 이체!)을 누르는 순간
5. 저장해둔 키보드 입력을 은행이 원하는 암호화방식대로 암호화해서 전달해주는 기능이다.

즉, 은행사이트는 자신의 사이트에 맞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과 대화를 하면서, 암호를 입력 받는 순간에는
보안 프로그램에게 보안 모드로 동작하라고 말하고, 암호를 입력하지 않는 순간에는 키보드의 입력을
그대로 올려 보내라고 지시하는 식으로 동작을 한다.

이전에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은 은행 웹 페이지와는 전혀 상관 없이 브라우져에게
암호화해서 키보드 입력을 전달하는 줄만 알았었다.

키보드 보안 이거.. 이거..

재밌는 놈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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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준호 2006.07.12 15:31 신고

    나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요..

  2. (Edit me) 2007.01.30 00:50 신고

    댓글입니다
    제가 아는 키보드해킹 내지는 보안은 이렇습니다.
    보안 테스트 결과입니다.

    농협 등.... 금융기관의 페이지에 접속하여 인터넷을 하면 안전하다는 내용에 대해.

    1.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1) 000협동조합 .. ■△.. 은행. ○..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접속하여 그 페이지를 열어 놓고 있으면 시작 줄에 보안(키보드 또는 파이워 월)트레이 아이콘이 켜져 있는 것으로 보여, 보안이 제공 중임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2) 트레이 아이콘이 켜져 있다고 그 아이콘의 보안 프로그램이 동작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실제로는 보안 동작대기 중이며 보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2.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금융기관은 해커로부터 하나의 타켓입니다. 따라서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막아야만 하는 생명선입니다.
    자기네 사이트 막기도 급급한 마당에 다른 모든 사이트까지 보안을 제공하다 뚫릴 경우 법적 문제는 없겠으나 그 금융기관의 보안 시스템이 엉망이라는 비난과 이미지손상을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그래서 모든 금융사이트는 시작줄 트레이아이콘 제공은 그 페이지가 열려있는 동안 우리 페이지에 들어오면 보안하겠다는 예비 동작일 뿐 다른 페이지까지 보안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3. 기타 보안업체의 입장에서....

    기타 보안업체의 입장은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1) 금융기관의 보안이 열려있는 한, 보안의 제공을 회피합니다.
    만일 금융기관의 보안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일반적이 보안회사의 제품이 보안제공을 (용감하게???)강행하다, 보안제품의 특성상-2개 이상의 보안제품은 상호 충돌하는 특성- 상호 충돌하여 해킹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누구 때문에 해킹이 발생했느냐는, 심각한 손해보상의 분쟁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2) 따라서 대부분의 보안 제품은 금융기관의 페이지가 떠있는 동안- 시작 줄에 금융기관제공의 트레이 아이콘이 존재하는 동안 - 스스로의 보안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3) 그러므로 금융기관의 페이지를 띄어 놓고, 시작 줄의 트레이 아이콘을 믿고, 다른 사이트에서 보안을 안심하는 것은, 사실은 보안 사각지대로 스스로 빠져듦을 의미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는 이론적인 상황만이 아닌 실제적으로 보안테스트를 해 본 결과 확인한 사항입니다.
    즉 금융기관의 페이지를 띄워 놓은 상태에서 그 금융기관의 페이지는 보안이 높지만 그 상태에서 다른 사이트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확인 했습니다.

    전 다만 귀하가 피해를 입으실까봐, 스스로 보안의 사각지대로 빠지시는 것 같아 드린다는 말씀이 쪽지는 400자 이내라서 급한 마음에 표현이 잘 못된것 같습니다.

  3. (Edit me) 2007.01.30 00:56 신고

    농협 등.... 금융기관의 페이지에 접속하여 인터넷을 하면 안전하다는 내용에 대해.

    1.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1) 000협동조합 .. ■△.. 은행. ○..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접속하여 그 페이지를 열어 놓고 있으면 시작 줄에 보안(키보드 또는 파이워 월)트레이 아이콘이 켜져 있는 것으로 보여, 보안이 제공 중임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2) 트레이 아이콘이 켜져 있다고 그 아이콘의 보안 프로그램이 동작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실제로는 보안 동작대기 중이며 보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2.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금융기관은 해커로부터 하나의 타켓입니다. 따라서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막아야만 하는 생명선입니다.
    자기네 사이트 막기도 급급한 마당에 다른 모든 사이트까지 보안을 제공하다 뚫릴 경우 법적 문제는 없겠으나 그 금융기관의 보안 시스템이 엉망이라는 비난과 이미지손상을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그래서 모든 금융사이트는 시작줄 트레이아이콘 제공은 그 페이지가 열려있는 동안 우리 페이지에 들어오면 보안하겠다는 예비 동작일 뿐 다른 페이지까지 보안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3. 기타 보안업체의 입장에서....

    기타 보안업체의 입장은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1) 금융기관의 보안이 열려있는 한, 보안의 제공을 회피합니다.
    만일 금융기관의 보안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일반적이 보안회사의 제품이 보안제공을 (용감하게???)강행하다, 보안제품의 특성상-2개 이상의 보안제품은 상호 충돌하는 특성- 상호 충돌하여 해킹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누구 때문에 해킹이 발생했느냐는, 심각한 손해보상의 분쟁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2) 따라서 대부분의 보안 제품은 금융기관의 페이지가 떠있는 동안- 시작 줄에 금융기관제공의 트레이 아이콘이 존재하는 동안 - 스스로의 보안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3) 그러므로 금융기관의 페이지를 띄어 놓고, 시작 줄의 트레이 아이콘을 믿고, 다른 사이트에서 보안을 안심하는 것은, 사실은 보안 사각지대로 스스로 빠져듦을 의미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는 이론적인 상황만이 아닌 실제적으로 보안테스트를 해 본 결과 확인한 사항입니다.
    즉 금융기관의 페이지를 띄워 놓은 상태에서 그 금융기관의 페이지는 보안이 높지만 그 상태에서 다른 사이트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확인 했습니다.

    제가 아는 키보드해킹 내지는 보안은 이렇습니다.
    보안 테스트 결과입니다.

    농협 등.... 금융기관의 페이지에 접속하여 인터넷을 하면 안전하다는 내용에 대해.

    1.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1) 000협동조합 .. ■△.. 은행. ○..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 접속하여 그 페이지를 열어 놓고 있으면 시작 줄에 보안(키보드 또는 파이워 월)트레이 아이콘이 켜져 있는 것으로 보여, 보안이 제공 중임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2) 트레이 아이콘이 켜져 있다고 그 아이콘의 보안 프로그램이 동작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실제로는 보안 동작대기 중이며 보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2.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금융기관은 해커로부터 하나의 타켓입니다. 따라서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막아야만 하는 생명선입니다.
    자기네 사이트 막기도 급급한 마당에 다른 모든 사이트까지 보안을 제공하다 뚫릴 경우 법적 문제는 없겠으나 그 금융기관의 보안 시스템이 엉망이라는 비난과 이미지손상을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그래서 모든 금융사이트는 시작줄 트레이아이콘 제공은 그 페이지가 열려있는 동안 우리 페이지에 들어오면 보안하겠다는 예비 동작일 뿐 다른 페이지까지 보안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3. 기타 보안업체의 입장에서....

    기타 보안업체의 입장은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1) 금융기관의 보안이 열려있는 한, 보안의 제공을 회피합니다.
    만일 금융기관의 보안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일반적이 보안회사의 제품이 보안제공을 (용감하게???)강행하다, 보안제품의 특성상-2개 이상의 보안제품은 상호 충돌하는 특성- 상호 충돌하여 해킹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누구 때문에 해킹이 발생했느냐는, 심각한 손해보상의 분쟁에 휘말릴 수 있습니다.

    2) 따라서 대부분의 보안 제품은 금융기관의 페이지가 떠있는 동안- 시작 줄에 금융기관제공의 트레이 아이콘이 존재하는 동안 - 스스로의 보안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3) 그러므로 금융기관의 페이지를 띄어 놓고, 시작 줄의 트레이 아이콘을 믿고, 다른 사이트에서 보안을 안심하는 것은, 사실은 보안 사각지대로 스스로 빠져듦을 의미하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이는 이론적인 상황만이 아닌 실제적으로 보안테스트를 해 본 결과 확인한 사항입니다.
    즉 금융기관의 페이지를 띄워 놓은 상태에서 그 금융기관의 페이지는 보안이 높지만 그 상태에서 다른 사이트의 보안이 취약하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확인 했습니다.

    전 다만 귀하가 피해를 입으실까봐, 스스로 보안의 사각지대로 빠지시는 것 같아 드린다는 말씀이 쪽지는 400자 이내라서 급한 마음에 표현이 잘 못된것 같습니다.

    • 최호진 2007.01.30 01:18 신고

      장문의 커멘트 감사합니다.
      정확히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위 내용을 모두 알고 있으며, 마지막의 말에 감사드립니다.

      "전 다만 귀하가 피해를 입으실까봐, 스스로 보안의 사각지대로 빠지시는 것 같아 드린다는..."

      사실, 이 글을 쓸 즈음에 리눅스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사전지식을 익히고 있는 단계였고, 실제 개발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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