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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6,7에 걸쳐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연재했던 "디버깅 다시 보기"라는 글인데, 마지막 7월에 아래와 같은 맺음말을 썼더구만,

디버깅=프로그래밍 수련 과정
이번 호에서는 서로 관련 없는 사항이긴 하나 세 가지 정도를 들어 디버깅을 하면서 내부에서 돌아가는 원리를 알게 되는 일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였습니다. 디버깅은 해킹과 같은 고도의 입체적인 접근과 연결되어 있는 개발 행위(?)입니다. 따라서 디버깅은 단순한 문제 해결 관점보다는 좀더 테스트 코드를 만들어 보게 하고, 언어와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프로그래밍 수련회와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요?

세 번에 걸쳐 디버깅에 대한 감각이 잡히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관점을 가져야 될지 주제를 골라 나열하였습니다만, 아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필자에게 따로 연락해도 도움을 드리겠지만, 되도록 지적인 공유를 위해 필자가 자주 이용하는 http://bbs.kldp.org/ 에 질문하면 여러 사람으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개발자들이 모두 디버깅에 자신을 갖고, 명랑한 코딩을 하기를 상상해 보면서 이만 연재를 마칩니다.


세 편을 한번씩 읽고 나서는 부끄럽기도하고, 지금도 그때와 나아진것도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하고.

나아진 것 같기는 한데 그다지 큰 것 같지도 않고.

이런 저런 그런 생각이 드는구만.

저 맺음말에 귀차니즘이 녹녹히 들어 있는 모습을 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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