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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사는 얘기

2007년입니다.

Coolen 2007. 1. 1. 17:54
상당히 오래전부터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 그닥 신뢰하지 않아와서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 큰 기대하지 않고 삽니다. (본받지 마세요.) 오늘도 그러한 날이군요. 제 삶의 많은 영역에서 2007년 기대하는 바가 있겠지만, 이루어야할 계획으로 정리하지 않았고, 오직 일에 대한 것만 집중하고 그것만 약간 머리속에 정리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일에 대한 것도 뚜렷한 목표는 없습니다. 막연한 목표만 있을 뿐이며, 순간순간을 파도를 피해 해안선이라 느껴지는 곳으로 뗏목을 움직여 나갈 뿐이지요. 아직은 노를 저을 힘이 있고, 아직은 멀리 볼 수 있는 시력을 잃지 않았으니까요.

올해부터는 메모를 좀 해볼까 합니다.(Nothing book을 샀습니다) 메모를 하지 않는 습성은 다시는 열어보지 않는 노트를 회사생활 초기에 썼던 경험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머리에 넣지 않고, 메모지를 보려고 합니다. 좀 큰 감이 있지만, 저도 메모지가 곁에 없으면 불안해 하는 그런 생활을 해보고 싶습니다. (막연한 동경심)

회사내에서 업종 전환이 있습니다. 그간 리눅스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을 해 왔는데, 웹관련 부서로 곧 옮깁니다.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며, 그간의 개발 프로세스와 다른 방식으로 일을하 는 것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쪽으로도 많은 공부를 하게 될 것 같아 설레이기도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다만, 집중하고 싶은 것은 리눅스 어플리케이션을 할 때 처럼 개발 프로세스에 얽메이기 보다는 웹 개발이라는 현실과 성공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싶습니다.

올해는 2000년대 처음 10년중 3/4가 되는 해입니다. 너무 빨리 지나가는군요! 정신 좀 더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여러분 좀 더 지혜로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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