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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잡생각

섭씨 0도, 섭씨 100도

Coolen 2006. 3. 9. 09:45
온도계에 관심이 있다보니 얼마전에 든 생각이 있어 정리해보고자한다.
일부 나라는 화씨(Fahrenheit)를 과학자들은 캘빈(Kelvin)을 사용한다.

섭씨라는 것은 온도를 나타낼때, 물분자의 상태변화에 따라서 액체인 구간에 해당하는 온도의 시작과 끝을 인간이 계산하기 쉽게 100분할하여 만든 것인데, 그 많은 분자중에 물이라는 것, 이 얼마나 인간적인 방법이냐.

우리 주위에 지척으로 널려있고, 우리몸의 대부분이며, 얼면 얼었다고 좋아하고, 눈온다고 좋아하고, 비온다고 강의 안하고... 물과 관련되어 우리 생활의 척도를 나타내는 온도라는 개념은 알고보면 전 우주의 상상할 수 없는 온도 범위의 아주 조그마한 범위에서 우리는 웃고 좋아라하고 슬퍼하고 절망하기도 한다.

온도는 섭씨 -273도 이하로는 내려갈 수도 없지만, 그 위로는 몇 천 몇 만 도까지 가능한 것이 우주상에는 존재한다. 알고보면 우리는 꽤 낮은 온도에서 생활하는 존재들이다. 심지어 우리는 0~100도를 모두 즐겨 만나는 것도 아니고, 날씨 생활에서는 -20 ~ 40 정도의 영역에서 생활하지 않는가.

계산해보면, 대략 그 구간을 화씨로 계산하는 실수(?)를 저질러 보자.

섭씨 -20 = 화씨 -4
섭씨 40 = 화씨 104

정도니까 대략 화씨는 0~100도 정도에서 우리의 생활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된다. 다시 계산해보면

화씨 0 = 섭씨 -17
화씨 100 = 섭씨 37

따라서, 화씨는 생활기온을 100분할한것이라 볼 수 있고, 섭씨는 물의 온도변화를 100분할 한 것인데, 생활기온은 1도의 범위는 좁지만 모호한 것 보다는 자연현상을 100분할 한 것이 1도의 범위가 넓긴해도 보다 정확히 생활하는데 도움이 된다.

암튼지간에, 온도라는 거 되게 웃기는 개념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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