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전체/시

익숙, 어색

Coolen 2018. 12. 7. 11:10

익숙한 공간의 어색한 시간, 어색한 공간의 익숙한 시간.

그렇게 오래되다보니,

시간의 문제인지 공간의 문제인지 어쨌거나 익숙해졌다.


그냥 12월 거실 창가의 햇살이 좋다.

케냐AA와 예가체프 반반 블렌딩.

운동후 노곤한 삭신에 한 잔 들어오니,

여기가 그냥 익숙한 공간이구나.


매일이 오늘같이

오늘은 그 매일같이

무기력과 친구와 원수를 맺고,

전체가 하나인듯, 하나가 전체인듯 사라져간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