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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희라는 작가의 스포츠 서울 칼럼에 재밌는 글이 있어서 인용해 본다.

호나우디뉴의 외계인 카리스마

"천재는 노력한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한 자도 즐기는 자를 이길 수는 없다".

보통 카리스마 있는 선수들을 떠올리면 매우 험악한 인상을 머리에 그리기 일쑤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그런 선수들이 '카리스마맨'으로 통해왔다. 하지만 호나우디뉴는 그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미소 속의 비치는 카리스마'라고 할까. 항상 즐겁게 웃으면서 경기를 펼치지만 그의 몸짓 하나하나는 보통 선수들과 차원이 다르다. 또한 상대방도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좋은 매너를 갖추고 있고, 승부를 결정짓는 해결사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한마디로 실력과 인품, 그리고 축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항상 경기를 즐길 줄 아는 선수가 바로 호나우디뉴라는 말이다.

http://www.isportainment.com/snews/column/sjh/060421/20060421977307366000.htm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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