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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초라는 식물이 있다.
꽃이 한 번 피면, 며칠 안가지만, 곧 다른 꽃이 그 뒤를 잇고, 또 잇고를 반복해서 꽃이 계속 펴있는 식물이다.
요놈을 8월쯤 가져와서 몇주 꽃을 보고나서는 비료를 좀 주었더니 잎만 무성해져있는데, 너무 웃자라는것 같아서 몇대를 쳐내어, 물꽂이를 하였다. 사실 말로 듣고 물꽂이가 된다고해서 시도해보았는데, 거의 두 주만에 1cm 정도 뿌리가 자라났다.


일반적으로 꺾꽂이가 되는 애들은 캘러스라는 것이 잘려진부분에서 생성이 되어 뿌리로 자란다는데, 식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한달은 되어야 심을만한 뿌리로 자라는거 같다. 벤자민이 한 달정도 물에 꽂아놓으니 뿌리가 내린거에 비하면 반밖에는 안걸린 셈이다.

근래에 2주 이상짜리를 길게 기다리면서 뭔가를 해 본 적이 없던 것을 생각하면 올해 8월이후에는 참으로 많이 연습하는 것이다. 사실 2주라는 것은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에도 길다면 긴 시간인데, 인터넷이 있음으로 뒤져볼것도 많아서 2주가 후다닥 지나는지도 모르겠다.

간만에 글하나 올리네.. 요즘 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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