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캄파뉼라입니다.
내친김에 접사로 집에 있는 식물들을 다시 찍어봤습니다. 다음에 차근차근 올려보도록하지요.
안녕하세요!
아래 포스트에 검은 튤립 구근 사진 봤습니다.
저도 영화 데이지 보고 검은 튤립의 존재를 알게됐는데^^
검은 튤립 구근을 어디서 구매할 수 있을까요?
가격도 좀 알려주세요~
답변 기다릴게요!
구근이 갑자기 많아졌는데, 주문한 구근들이 도착하였고, 유럽여행갔다온 서린씨가 네덜란드에서 구입한 구근들을 선물로 줘서 구근 만세!의 시즌이 됐습니다. (권순선씨, 네덜란드에서 튤립이 오긴 왔습니다.)
자.. 구근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지난주에 주문했던 구근들을 소개하자면,
튤립 빨강 2개 노랑 2개
히아신스는 곰팡이가 있어서 나중에 심을때는 깨끗이 씻어야했습니다.
간만에 화분들을 많이 질렀습니다. 앞에 있는 직사각형은 6,000원 뒤에 있는 직사각형은 5,000원 주황 테두리는 3,000원 물결무늬는 3,000원 도합... 어디보자 34,000원..
역시 원예에서 제일 돈 많이 들어가는 것은 화분입니다.
분갈이용 흙도 하나 샀습니다. 집에 있기도 하였지만, 어떻게 될 지 몰라서...
검은 튤립 상자! (이것은 전지현 나오는 데이지에서 마지막에 보았던...)
그 안에 들어 있는 튤립..! 이로써 빨강 노랑 검은 튤립을 심었습니다.
서린, 고마워...
근데, 책들을 살펴 보면 이 구근들을 요즘 심는 것이 맞긴한데, 그 위치가 화단이라서, 아파트에서 키우는 것과는 다른 것일지도. 이거, 3,4,5월에 올라와야하는 것인데, 지금 올라와서 12월에 꽃피는거 아냐?
아무래도 조만간 화초들을 키우기 위해서는 더 넓은 아파트로 이사가거나 아니면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가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
도대체 이 꽃은 일년내내 지지도 않고 아파트 화분에 있는 것이냐.
잎이라도 예쁘면 말을 안해요...
사실 이렇게 악담을 해도, 식물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왜일까?
대개 아파트의 꽃들이 관리되지 않거나 대충 관리되기 때문에 그럴것이다. 병든 잎이나 상처난 것들은 다 잘라줘야하는데 말야.
벤자민 분갈이 했어요, 뿌리가 화분다채우고 스치로폴 조각까지 꽉 물고있었어요.
(비싸고) 이쁘고 넓은 화분으로 옮겨줬으니 좋아하겠지
화분줄일 생각있으심 전 크기 작은거 상관없는데,
분갈이후 남은 작은화분 두개가 있기도 하구요.
나한테도 하나 줘바...
많이 줘도 좋은데...
나도 집 구조가 너네랑 비슷하다...
베란다는 빨래를 말려야 되서...
티브이 위와 방안 여기 저기에 화분들이 있지...
그래도 화분 많으면 좋잖아...
JSR 클레로덴드럼
YSK 클레로
내가 기르는 일일초는 정말 힘이 없이 큰다. 그렇다고 이녀석이 건강하지 않느냐면 그렇지도 않다. 잎이나 줄기등은 되게 힘차게 자라는데, 지지대가 없으니 마구 눕는다. 밖에서 강하게 크지 않아서 그런것일까? 또, 가까이 가면 명아주 같이 잡초 냄새가 난다.
그런데 이 녀석의 꽃은 상당히 많이 피며, 꽃대도 수시로 올라오고 폈다 졌다 한다. 히마리 없는 몸체에 자주 피는 분홍색 꽃. 화려한 일년생 화초. 일년생이라지만,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면 그다음에도 계속 자란다. 게다가 작년 몇 송이 피던 것의 아래를 과감히 잘라줘서 가지가 올해에는 더 많이 올라왔다. 좋긴한데, 힘좀내자. 어제밤에 한달만에 신경써서 지지대 다시 세워주고, 베란다에서 거실로 옮겨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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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때 엄마가 주신 일일초 밖에 화단에 심었는데..
이 물난리에도 꿋꿋하게 잘 자라고 있더군.
전에 오빠가 정리해줬던 비쩍마른 장미도 밖에 심었어.
잎도 무성해지고, 꽃봉오리도 왕창생겼어
역시 화분보다 화단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