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라는 퍼즐이 있다. 원리는 9*9 로 되어 있는 칸에 미리 주어진 것외에 나머지 숫자를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채우는 것이다.
1. 하나의 숫자는 하나의 가로줄에 한 번만 나타나야한다.
2. 하나의 숫자는 하나의 세로줄에 한 번만 나타나야한다.
3. 하나의 숫자는 3*3으로 나뉘는 칸에 한 번만 나타나야한다.

수를 결정할 때, 직관이나 확률로는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논리 퍼즐이라고하는데, 그 난이도에 따라 easy, expert, hard, deadly 등 몇단계로 이루어져있다. 난이도에 따라서 푸는데 대개 20 분 ~ 60 분정도 소요된다.

책을사서 푸는데 한 석 달을 지하철을 타고다니면서, 120개 넘게 풀고나니 몇가지 요령을 알게 되었다. 여기에 요령을 소개하는 것은 그렇고, 이 퍼즐에 대한 느낌을 몇자 끄적여 보려한다.

문제를 어떻게 제출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보니 일단 숫자를 늘어 놓는 것은 쉽다. 또한 저 규칙들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숫자를 흩어 놓는 것도 쉽다. 문제를 제출하려고 시도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은 어디를 지워야 쉬운 문제 혹은 어려운 문제 아니면 답이 2 개인 엉터리 문제가 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다.

숫자란 단지 같은 모양을 가진 아홉개의 기호일 뿐이라서 정작 중요한 것이 바로 빈 공간의 적절성이라는 것이다. 어려워...

또 드는 생각 중의 하나는 안 보이던 숫자 혹은 길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보이는 때가 있다. 아무리 골머리를 써서 30분씩이나 들여다 봐도 안보이던 것이 갑자기 보이게 된다.

인생이 이런 것일까?

상대는 숫자를 찾는데 혈안이 되지만, 정작 배후에 있는 사람은 적절하게 지워 놓는 센스로 사람들을 유도해야하고, 문제를 푸는 사람은 아무리 생각해도 안보이는 미궁에서 몇시간씩 갖혀 있는 것이 정상인 것이고...
  1. 인선 2006.03.08 10:49

    우리 부부도 빠져있어. 우린 다운받아서 출력하여 행하고 있지.

  2. 주인 2006.03.08 21:56

    이히히... 좋은 현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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