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저녁(4/2) 식사를 하는데, 아내가 진통이 오는 것 같다하여 천천히 (그야말로) 준비하여 밤 아홉시 반 정도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큰 딸 지민이 때처럼 정말 침착했고, --더불어 저도 침착 모드-- 막내 처제를 데리고, 지민이를 데리고 그 밤을 맞이했지요. 그날밤에 늦게 도착해준 큰 처제까지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내는 지민이때는 그렇게 예뻤는지 몰랐었는데, 둘째는 몹시 예쁘다더군요. 해석하기를 그때는 자신의 몸 추스리기도 어려웠고, 애기가 다칠까 어쩔까 걱정하느라 그랬는데, 이제는 너무도 용감(!?)하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걸 아니까 애의 행동하나하나가 귀여운가 봅니다. 저도 그정도의 귀여움은 있지만, 직접 애를 낳지 않아서인지, 불쌍해 보이고 안쓰러워보이고, 책임감만 한 짐 더 얻은 느낌이 큽니다.

기쁜일이지요!

생명을 새로 맞이하는 일이 그 얼마나 기쁘지 않겠습니까! 온몸으로 느끼는 엄마와 이성반 감성반인 아빠의 상태가 어찌 같겠습니까 :)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아이와 엄마가 건강해지길 바라고, 그 3 주 동안 지민이와 생활하는 것이 전쟁이 되지 않도록 바랍니다.
  1. 지양 2006.04.04 17:19

    축하드립니닷! >_<

    • 주인 2006.04.04 22:42

      아니 여긴 우엔일이여..! RSS 구독기로 보고 있었나? ^^;

  2. MyJ 2006.04.04 17:45

    오~ 추카추카~~
    이제 두 자녀의 아버지~~
    아바 아버지? (죄송..ㅡㅡ;;;)

    • 주인 2006.04.04 22:45

      책임이 크네..
      벌써 지민이랑 둘만자는 3 주간의 밤이 으....
      오늘도 자기전까지 엄마한테 다섯번은 전화했나봐...

  3. 상국 2006.04.05 09:11

    축하드립니다. 벌써 둘!!
    큰 일 하셨네요 ^^

  4. 영은 2006.04.05 13:58

    오빠 축하해~!!! 이쁜 딸이 둘~~ 좋아~~!!!

    • 주인 2006.04.05 18:17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

  5. LOSER 2006.04.05 15:22

    감축드립니다! ;)

    • 주인 2006.04.05 18:17

      감사합니다.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

  6. june8th 2006.04.07 13:36

    축하해요. 좋겠다.!!

    • 주인 2006.04.07 13:46

      좋으네... ^^;
      그런데 어제 울 마누라 앞으로 씨름하며 살 일이 걱정되는지 눈에서 별이 보였어..

  7. 2006.04.10 09:24

    전쟁...ㅋㅋㅋ
    그 이쁜 지민이와의 생활을 전쟁이라뇨...ㅋㅋㅋㅋ

    • 최호진 2006.04.10 13:29

      사랑전쟁이죠..
      밤마다 엄마보고 싶다고 울고, 달래느라고 온갖 광대 놀음하고...

  8. kss 2006.04.13 19:01

    제가 아빠가 되었을 때가 생각나네요.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둘째아이도 예쁘게 잘 키우세요~~

    • 최호진 2006.04.13 20:13

      감사!
      둘 키우는거 생각보다 만만치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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