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야의 설계든 철학은 같으리라고 본다.

전체를 적당한 개념으로 나누고, 용어를 아는 사람이 보았을 때 같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것이다.

따라서 설계할 때 가져야할 자세는 세부 사항을 만들어 갈 때, 비슷한 교육을 받은 남이 봐도 알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내가 볼 때, 설계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가장 어려운 것은, 그 "남"이라는 사람의 지식 수준을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고, 따라서 기술하는 내용의 깊이가 들쑥 날쑥하게 된다.

또, 설계할 때 가져야할 자세는 설계를 구현할 때, 구현자들이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아도 또한 다른 구현자들의 구현 정도와 상관없이 부분부분을 독립적으로 구현해서 나중에 조립할 때, 적절하게 붙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개발기간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부분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데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커다란 덩어리를 만들어 놓을 수록 기간 산정도 되지 않을 뿐더러 다른 사람이 중간에 도와주러 들어 오기도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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