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할 때, 나도 모르게 일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요즘 2주일전쯤부터 BlogAPI를 만들면서 시간이 나면 상당한 mana 를 쏟아 붇고 있는데, 이것은 내가 일부러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BlogAPI가 세상에 나와야겠다는 의지로 나를 이용하는 것 같다.

반지의 제왕의 반지가 스스로 세상에 나오려는 의지로 이실두르의 손에서 물 속에 숨어 있다가 골룸에게, 그리고 빌보에게 운반되어 다니듯이, BlogAPI가 "My precious" 가 되어 가는 것 같다.

집중되어 있는 것.

전혀 피곤하지 않으며, 상당히 일찍 일어날 수도 있고, 재밌고, 즐겁고, 상상의 나래가 펴지며, 만면에 미소를 갖게 만든다.

나도 인정하기 싫은 편두통이 생기기는 하다마는 그것은 잠을 월드컵 두번째 경기 마칠때(3:00AM) 자기 때문인것으로 해석하고, 하나의 블로그를 올리는 것 마저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집중하는 것이 즐거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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