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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람들을 보니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고생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주는 곳이며,
누군가에게는 학습의 시간,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동기유발을 주는 곳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비지니스의 공간이었을 것입니다.



KLDP BoF시간에도 말했지만 확실히 애 아버지로서의 주말을 이렇게 반납하는 것은 가족의 내조가 정말 절실한 것이었습니다. 순선님은 늘 큰 일에는 내외가 나와서 고생하시는 것이 미안한 마음을 들게 하구요. 석찬님은 제주도의 태풍을 피해(?) 가족 모두 나들이를 나왔더군요. 아이들이 반사적으로 인사성 밝은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시간이 늦어져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마지막 Grand BoF(?) 부터는 있지 못해서 아쉬웠구요. Greg Stein과도 맥주한잔하면 좋았을 것을 아쉬움만 가집니다.


어제 하루는 좀 더 인간관계와 기술적 깊이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균님과의 대화는 늘 naive하죠? 어제 얘기 중에 "우리같은 사파들은 넓게는 잘 알지만, 깊이 있는 알고리즘 얘기가 나오면 한국어 임에도 머리가 아파온다는..." 말은 125% 동감이죠.. ^^;


이번 주부터는 "가을 프로그래머"로 살아야겠습니다. 가을 프로그래머가 무엇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30초전에 생긴 말입니다.


다시 한 번, 10주년 행사에 오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미천한 제 강의를 들어주신 것도 감사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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