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History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것의 이점은 물리학과 생물학, 고고학, 역사학을 비교하면서 종합할 수 있는 것에 있다. 큰 것, 무한한 것, 멀리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막연하게만 하다가, 지구의 크기, 태양계의 크기, 우리 은하의 크기, 우주의 크기, 멀티버스의 크기를 상상하다가 보면 그러한 상상이 막연한 것에서 어느 정도 구체적이 된다. 이런 추론은 내가 사는 곳을 바라보는 관점을 전환하기 좋은 방법이다. 공룡이 살았던 쥬라기라는 지질 시대가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상상해보는 것. 아니 오랜 과거로 갈 것도 없이 인간이 사피엔스로서 존재하기 시작할 때 즈음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를 상상해 보는 것. 그것이 막연한 과거에서 의미있는 과거로 편입되는 것. 이것은 관점의 전환 없이는 큰 의미로 ..
개발자가 만드는 어떤 기능이란, 완전 무에서 창조하는 것이 아닌 이미 존재하는 하위 기능을 조합하여 상위기능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하위 기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위 기능을 조합해야하는데, 하위 기능자체에 버그 혹은 구현 미비점이 있어서 상위기능을 만들어내는데, 문제가 생긴다면 우회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야한다. 이때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통칭을 'Hack'이라한다. 정석이 아닌 꼼수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간혹, 하위기능의 버그가 아닌 이해부족으로 우회하는 방법을 사용해야했다면, 이것은 Hack이라 할 수 없다. 왜 자신의 무지에 근거한 개발을 Hack이라는 고상(?)한 이름으로 포장하려하나. 그것은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기 싫고, 이해하기 위해 들인 노력을 무위로 돌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
휴대폰을 분실했다.한 번도 생각안한 상황인데, 막상 닥치니 캄캄해지네. 분실한 장소는 대학병원연구동 화장실이며, 여기에 오늘 학회참석차 많은 사람들이 왔다. 약 30분동안만에 일어난 일인데, 그 흔한 CCTV도 출입구쪽에 없다. 경찰을 불러야하나, 아직 학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 내 휴대폰을 전원 끈 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어떻게 찾지. 마음먹고 표정관리 잘하면 그 폰은 어떻게든 처리가 가능한 상태 아닌가. 예전만큼 머리가 하얘지거나 분노가 올라오지는 않는다. 날 타자화시키고, 애써 상황을 떨어져 보려하는데, 돈보다 그 안에 들어 있는 것들에 대한 복구가 제일 귀찮은 일로 생각될 뿐이다. 짜증이 나긴 나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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