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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주말 철야

Coolen 2006. 11. 6. 08:28
지난주 금요일에 방문했던 업체(?) 덕에 주말을 일에 반납하였습니다. 이틀간 6시간 정도 잔 것 같네요. 그리고 오늘 월요일 아침에 다시 업체를 방문하여 문제를 해결한 버전을 설치하러갑니다.

정말 간만에 회사에서 철야를 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아침마다 아이를 봐야하는 일이 저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일이었는데, 장모님께서 다행이 시간이 되시는 상태(?)가 되어 제 걱정이 덜어졌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장모님!, 최근 많이 딸들과 속상한 상태인데..)

갑자기 철야를 해서라도 이 문제는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하게된 몇가지 계기가 있습니다. 오래된 제품에 대해 같은 이유로 설명(?), 설득(?)으로 상태를 넘기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이것은 개발자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결정을 하게된 배경적 요인도 무시못하는데, 많은 역학관계에 있는 것인데 자세한 것을 설명드리자니 상당히 복잡합니다.

주말에 일하시는 분들이 비일비재하신 분들께는 간만에 철야를 해놓고 유세부리는 것 같아 죄송하군요. 그러나 딸 둘을 키우는 맞벌이 부부의 아빠라는 것이 제가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간답니다.

주말 작업을 기술적으로 요약하자면,

오래된 코드(웹과 서버)에 XMLHttpRequest 를 넣어 push에서 poll 로 상태를 변경시키는 패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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