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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생각해보건데, 한 사이트의 보안에 취약한 페이지는 로그인페이지보다는 ID와 비밀번호 찾기였었다. 그 이유는 로그인에 대해서는 신경써서 여러가지로 테스트 해보면서 만들지만, 그것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페이지는 고민을 많이 하지 않고, 원래 의도하던 기능만 충실히 만들기 때문에 취약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었다.
사이트를 만들때 생각하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건데, 요즘엔 모바일 페이지와 PC 버전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PC 버전은 당연히 만들어야하나 만들고,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PC 버전으로 확인하라는 메시지로 대치하는 경우가 있다. 모바일로 구현하자니 시간이 들어가고, 사용성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면, 쉽게 그냥 PC 버전으로 유도하는 팝업만 보이라고 작업지시가 내려지기 마련이다.
보안문제라면 사이트 제작자에게 피해가 가겠지만, 모바일 버전-PC버전 문제는 사용자에게 돌아간다. 사실 모바일 페이지를 만드는 이유는 PC 화면처럼 넓게 쓰지 못하는 상황을 작은 화면에 최적화시키도록 만드는 것이다. PC 버전을 만들때, 모바일 화면으로 보지 않는 것이 아니다. 정말 한 번도 안본 페이지를 만날때는 정말 당황스럽다. 내가 YES24에 1년간 로그인하지 않았나보다. 모바일로 확인하다가 PC 버전으로 로그인하면 1년 넘지 않아 잠긴 내 계정을 해제시켜주겠다하여 PC 버전을 모바일로 봤다. 그러나 나에게 돌아온 것은 누를 수없이 뭉게진 로그인 다이얼로그였다.
YES24 왜 그러세요. 이 페이지 이번만 쓰고 말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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