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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옳다"라고 종종 되뇌인다. 내가 옳은 것은 마치 이것과 같다. 식물에 물을 주면 자란다. 그건 식물이라는 생명이 작동하는 방식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식물이 자라는 방식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 옳은 것이다. 미묘한 뉘앙스라 생각되기는 하지만, 나는 다른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했다. 아니, 옳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그리 나쁜 표현이 아니며, 내가 느끼는 느낌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옳다는 것을 전제하지 않으면, 지금의 나를 살아갈 수가 없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점에서의 내가 사는 방식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옳지 않으면, 그릇작동한다면, 그것은 내 존재의 작동방식이 부정되는 것이며, 그것은 이미 내가 아니다.
옳다는 전제,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단지 스스로를 해석할 뿐이다. 그것이 도덕적으로는 그를지라도, 생물학적, 자연적으로는 옳다. 그렇게 형성되어온 가치관 대로 판단하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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