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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네 가족이 외출하였다가 집에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TV가 켜있는 것을 느꼈다.
이것은 느낀다라고 표현해야 옳다. TV는 비디오 모드로 돼있었고, 비디오는 켜있지 않았으니, 어둑한 화면에
하는 소리만 들리고 있었다. 이 소리를 나와 지민이는 듣는데, 마눌님은 들리지 않나보다. 처음에는 TV소리인지 모르고, 뭔가가 켜있다고 뒤졌는데, 나와 딸래미의 호들갑이 소파에 앉아 있는 마눌님에게는 "뭐하는겨" 정도이지 않았나 싶다.
어째, 그 소리는 나와 딸래미에게만 들리는 것일까?
사실 밤에 퇴근을 하며, 집 앞 엘레베이터에만 내려도 우리집 TV가 켜있는지 알 수 있는데, 그 소리(?)는 벽 뚫고도 어느 정도 들리기 때문이다.
이것은 느낀다라고 표현해야 옳다. TV는 비디오 모드로 돼있었고, 비디오는 켜있지 않았으니, 어둑한 화면에
"틔~~"
하는 소리만 들리고 있었다. 이 소리를 나와 지민이는 듣는데, 마눌님은 들리지 않나보다. 처음에는 TV소리인지 모르고, 뭔가가 켜있다고 뒤졌는데, 나와 딸래미의 호들갑이 소파에 앉아 있는 마눌님에게는 "뭐하는겨" 정도이지 않았나 싶다.
어째, 그 소리는 나와 딸래미에게만 들리는 것일까?
사실 밤에 퇴근을 하며, 집 앞 엘레베이터에만 내려도 우리집 TV가 켜있는지 알 수 있는데, 그 소리(?)는 벽 뚫고도 어느 정도 들리기 때문이다.
이거, 나만 이러는 거 아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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