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것이 어떤 범주에 드는 생각인지 잘 모르겠으나 생각이 더 진전되기 전에 기록을 해두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병마개는 오른쪽으로 돌리면 잠기며, 왼쪽으로 돌리면 열린다. 다른 말로하면, 오른쪽으로 돌리면 병마개는 아래로 진행하고, 왼쪽으로 돌리면 위로 진행한다. 이것은 나사못을 돌릴 때도 마찬가지이며, 선풍기 날개를 제외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나선 홈이 있는 원통 구조체가 가지는 표준(?)이다.
그런데, 이 단순한 방법을 헷갈릴때가 있는데, 눈으로 볼 수 없는 곳에 있는 나사, 특히나 책상 밑부분에 위로 박혀 있어서 손을 한 번 꺽어서 돌려야하는 곳에서는 늘 한 번 생각하게된다. 물론 그 나사가 쉽게 돌아가는 상태라면 양쪽으로 돌리다보면 헐거워지는 방향으로 또는 조이는 방향으로 원하는대로 돌릴 수 있지만, 힘을 줘야하는 경우에 혹시 잘못 돌리지 않았나 하면서 생각하게되는 순간이 있다. 이 때, 내 경험상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일단 눈으로 보면서 손으로 풀거나 조이는 동작을 한다. 허공에 대고 계속 손동작을 반복하면서 보이지 않는 그곳에 있는 나사에 손을 가져가서 나사를 돌린다.
둘째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먼저 확인한다음 나사가 박힌 위치는 처음 상황과 비교해서 위아래를 뒤집은 상태임을 인식하고 그 방향을 바꾸는 방법으로 나사를 돌린다.
이 두가지 방법 중 하나가 동원되어야할 상황이 올 때마다 생각난다. 몸이냐 머리냐 그것이 문제로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수선화
- 식물
- 오픈소스
- 퀴즈
- Subversion
- MySQL
- 디버깅
- 클레로덴드럼
- Linux
- 대화
- ssh
- 덴드롱
- 커피
- 벤자민
- OpenID
- url
- tattertools
- Tattertools plugin
- SSO
- SVN
- macosx
- perl
- writely
- 킹벤자민
- 구근
- nodejs
- BlogAPI
- TCP/IP
- VIM
- JavaScript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