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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로부터 측정되는 데이터는 전압,전류,저항 값들이다. 그 값을 온도, 기압, 광량, 풍속 등에 매핑하여 각종 의미를 부여한다.
어느 한 순간에 모든 센서의 데이터를 측정한다고 해보자. 이것을 하나의 프레임이라 정한다면 하나의 프레임은 동일 시간대의 모든 센서의 값의 모음이다.
만약 프레임을 벡터로 나타낸다면, (현재 시각, 온도, 습도, GPS 위도, GPS 경도, 빛의 세기, 지구 자기) 이런 식으로 하나의 벡터는 하나의 시간에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의 집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또한 만약 1초에 100번의 측정이 일어난다면 저 벡터가 1초에 100개가 생성된다고 할 수 있겠다. 조금 더 나아가서 각 센서 마다 측정되는 주기가 다르다면 어떤 데이터는 비어 있을 수 있는데 이것은 연속량이라고 가정했을 때 대략 측정되는 중간 값을 추정하면 해당 시각의 값을 추정하여 얻을 수 있다. (인터폴레이션, 혹은 보간 이라는 방법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형식은 어쩌면 멀티미디어 파일 아닐까? mkv, mp4 등의 컨테이너들은 내부에 여러 채널을 두고 있다. 또한 각 데이터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데이터를 저장하기에도 충분하다.
시간 흐름에 따른 데이터를 적절한 codec을 두어 저장한다면, 굳이 보간법을 이용하여 추정하여 기록하지 않아도 측정 데이터만 넣어두고 codec을 이용하여 특정시간에서의 값을 추출할 수 있게 된다.
이도 저도 아니면, 평면 이미지의 흐름을 저장하는 데이터만으로도 가능하다. 이미지의 각 점을 특정 센서의 측정값으로 저장하면 640x480 짜리 동영상은 30만개나 되는 센서의 흐름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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