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를 지나가다가 게임보안팀의 책꽂이에 널부러져(?)있는 오래된 경향 게임스 신문을 보다가 김상현 기자의 글 중 축구의 수비형 미드 필더의 능력이 흥미가 있어 발췌해 보았습니다.


http://khgames.khan.co.kr/khgame.html?mode=view&code=50&art_id=2006061400007


['피파온라인' 유저 100명에게 물었다]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아라"

수비형 미드필더는 사실 최종 수비수 보다 더 축구시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최종수비수의 지시없이 자기 역할을 잘한다면 수비에서의 실점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축구전문가들의 중론. 수비형 미드필더의 능력으로는


▲인사이드 패스(땅에 깔려서 30미터 이상 빠른 속력으로 보내는 것)와 아웃사이드 패스(땅에 깔려서 20미터 이상 빠른 속력으로 보내는 것)가 되어야 한다.
▲40미터 이상 인프론트 공간 패스(우리편 윙이 달리는 곳 앞으로 공간패스)를 정확히 보내야 한다.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상대가 어느쪽으로 주된 공격이 되는지,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이 항상 어디로 가는지)을 단 1초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공이 자신에게 와도 상대 공격수의 위치가 파악이 되어야한다.
▲정확한 가슴트래핑과 발 트래핑으로 공이 아무리 자기에게 빨리와도 공속도를 죽여서 잡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정확한 헤딩 점프 타이밍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위치선점이 필수적. 위치를 놓치면 상대가 트래핑시 공이 떨어질 시점을 노려 인터셉터를 한다.
▲상대의 속공을 막기 위해 상대의 공을 뺏지 말고 시간을 끄는 법을 알아야 한다. 몸을 비스듬히 하면서 상대와의 거리를 좀 더 두고 길목을 막고 뒤로 빠지면서 수비하는 것이 기본. 상대를 향해 몸이 똑바로 있으면 상대의 치고 달리기에 속수 무책이다. 언제든지 몸을 돌리 수 있게 몸을 비스듬히 놓아야 한다. 상대편에게 달려들면 바보소리 들으니깐 절대로 상대방 공을 뺏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시간을 끌면서 우리편이 오면 그때 상대방을 조여 들어가서 샌드위치 시킨다.
▲공격시는 중앙 미드필더로 올라가고 수비시는 최종수비수 옆쪽 라인엣 상대의 공격을 막던지 아니면 최종수비수를 커버해 준다.
▲강력한 30미터 중거리 인스텝 슛을 찰 수 있어야 한다.
▲흘러나오는 볼은 전부 수비형 미드필더의 몫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빠른 드리볼 능력으로 오버래핑을 할 수 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잘못하면 심각한 수비균열을 가지고 오므로 자신의 체력이 자신이 있다면 플레이해도 된다.
▲마지막으로 한명 정도는 패인팅 기술로 따돌릴 수 있어야 한다. 오버래핑의 무서운 점은 상대의 전담 마크맨이 없어서 순식간에 상대진영으로 침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한명 정도만 따돌리면 상대의 수비라인이 붕괴되어 공간이 확보되는 이점이 생겨 우리편 스트라이커의 공격이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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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다른 포지션을 보지는 않았지만, 뭔가 나열할 것이 이렇게도 많은 위치란 말이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석가들의 얘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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