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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에게 가끔하는 말이 있다.
지민아, 세상에선 하고 싶은 일이 있고, 해야하는 일이 있단다.
일곱살짜리 어린애한테 할 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 말을 할 때마다, 잘 알고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주로 언제하냐...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 먹고, 약간 뒹굴 여유가 있을 때, 한가득 껴안고서 하는 말이다. 언제나 그 말을 할 때는 반은 나에게 하는 말이긴 하지만.

딸...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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