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들어가는 길이었다. 모범 택시 기사 두 분이서 승강장 벤치에 앉아 얘기하는 몇 토막이 들려왔다. 한 분은 나이 드신분이고 한 분은 약간은 젊은 그러나 내가 보기엔 두 분다 늙은, 그런 분들의 대화였다.
이 두 마디 대화가 걸어가면서 들리자마자 귀가 솔깃해졌다. 멀어져가면서 들리는 조금 늙은 기사분의 대화는 솔깃함에 더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아! 그렇구나, 내가 이렇게 젊은 나이에도 한숨쉴 수 있는 이유는 앞으로 살 날이 많고,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구나. 그럼 늙어서도 한숨쉴 수 있다면, 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일까?
자기 위치에서 한숨쉴 수 있는 사람은 아직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고나. 포기하려면 한숨도 쉬지마라.
늙은: 아, 젊은 사람이 왜 한숨을 쉬어?!
조금 늙은: 젊으니까 한숨을 쉬지요.
이 두 마디 대화가 걸어가면서 들리자마자 귀가 솔깃해졌다. 멀어져가면서 들리는 조금 늙은 기사분의 대화는 솔깃함에 더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조금 늙은: 늙은 사람은 갈 때가 되었으니까 한숨 쉴 일이 없고, 젊은 사람은 살 날이 많으니까 한 숨을 쉬는 거 아니겠어요.
아! 그렇구나, 내가 이렇게 젊은 나이에도 한숨쉴 수 있는 이유는 앞으로 살 날이 많고,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구나. 그럼 늙어서도 한숨쉴 수 있다면, 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일까?
자기 위치에서 한숨쉴 수 있는 사람은 아직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고나. 포기하려면 한숨도 쉬지마라.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식물
- OpenID
- ssh
- tattertools
- 클레로덴드럼
- VIM
- 덴드롱
- SSO
- SVN
- TCP/IP
- Tattertools plugin
- 대화
- perl
- url
- 디버깅
- macosx
- writely
- 퀴즈
- JavaScript
- Linux
- nodejs
- 킹벤자민
- 벤자민
- BlogAPI
- 구근
- 수선화
- 커피
- Subversion
- 오픈소스
- MySQL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