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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머리 속에는 두 마리의 용이 살고 있다. 하나는 파란용, 하나는 붉은 용.
붉은 용은 나이가 늙고 지쳐서 왠만하면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고, 파란용은 언제나 날고 싶어 하고, 마음껏 소리치고 싶지만, 그도 이젠 나이가 들면서 의젓해지려다 보니, 스스로에게 통제당하고 있다. 나이들어가는 파란용은 늘 정체성의 혼란에 살고 있다. 왜냐... 그런 그에게도 세상은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붉은 용, 저 붉은 용. 아무 말 없이 파란용을 지켜보고 있는 저 붉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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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근 디스커버리에서 본 용 얘기는, 진짜 같은 생각이 들정도이다.
http://animal.discovery.com/convergence/dragons/index.html
붉은 용은 나이가 늙고 지쳐서 왠만하면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고, 파란용은 언제나 날고 싶어 하고, 마음껏 소리치고 싶지만, 그도 이젠 나이가 들면서 의젓해지려다 보니, 스스로에게 통제당하고 있다. 나이들어가는 파란용은 늘 정체성의 혼란에 살고 있다. 왜냐... 그런 그에게도 세상은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붉은 용, 저 붉은 용. 아무 말 없이 파란용을 지켜보고 있는 저 붉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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