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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Coolen 2005. 8. 16. 14:47
그동안 잘 써오던, VDSL이 이번 연휴기간 맞이 특별 고장을 일으켰다.

한 5,6년 전 99년인지 2000년 초인지에 ADSL을 사용하고 나서 얼마 안되어,
깜냥에는 네트워크 전문가랍시고, ADSL 이 안되어 ISP(KT) 기사를 불러 놓고,
상당히 열받은 제스쳐를 얼굴에 써가면서, 몇시간 인터넷이 안된 상황을
불쾌하게 피력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비슷하게 전개되어 이 찜통같은 더위에,
과거 전력이 생각이 났으나, 마침 오랜만에 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를
따라가느라 인터넷이 그닥 필요치 않은 상황도 그랬거니와,
삶의 주름살도 여유를 보태어, 공연한 제스쳐를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는 업그레이드된(?) 고객이 되었기 때문에
휴일임에도 수리 기사를 보내어 오는 넉넉함에 일단 한 수 접고,
봐주십사하였다.

이야, 역시 전문가는 따로 있나보다, 난 뭐 거창하게 아파트내 구간의
중계기가 더위를 먹었다거나, 그외에 공유기 핑계대고 혹 공유기를 사용못하게
조처를 했다던지를 상상했건만, VDSL 모뎀의 전원 불빛이 희미한 것을 보고,
전원 어댑터가 고장났다는 것이다.

전문가란 잔뼈가 굵은 것을 말하나 보다, 그 많은 지식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여
잔뼈가 가지를 친 것을 말하지, 먼지나는 지식은 순식간에 일어나는일에 아무 힘도 쓸 수가 없다.
말만 많은 것일 뿐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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