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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는 범죄소설 혹은 추리소설정도겠다. 이 책은 사 놓고 잊고 있었던지라, 그리고 살 때도 줄거리도 보지 않고, 여러번 노출돼서 충동구매를 한 기억이 있는지라 처음엔 정말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와 연결되어 있는 뭔가라고 생각을 했었다. 에~ 단지 소설 속 누군가의 별명이 백설공주다.
시리즈물의 네 번째 소설이라하는데, 그 시리즈물들의 팬층이 있나보다. 내가 팬이 되기 위해선 글에 대한 만족도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다.
일단, 등장인물이 많기도 하려니와 나오는 속도가 빠르다. 반 이상을 읽다보면 이름이 익숙해지지만 그 전까지는 표라도 만들어가면서 읽어야할 정도로 많이 나온다.
소설의 주요한 관점은, 폐쇄된 마을에서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악해질 수 있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에 부차적으로 불륜이라는 양념이 들어간다. 사건 전개에 필요한 증거물로서 부족하지 않나 싶은데 사진만큼 상세한 자폐아의 그림이 그 역할을 하고 있고 (물론 그림이 범죄 사실을 확정해주는 것은 아니고, 각자의 진술에 의한 것이지만), 전개상 허술하다 싶은 장면들이 몇군데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곳은 친구들이 자백을하게 된 동기와 여자친구가 화가 나서 알프스 산장에 주인공을 버려두고 온 것. 그리고 병원 직원과 얘기 중에 폐가의 위치를 발견하는 장면 등이 그것이다. 덧붙이자면, 주인공의 아버지가 죽고 숨겨둔 유언장이 있는 것은 뭔가 보상 차원에서 삽입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건 빼도 전혀 주요한 관점 측면에서는 큰 문제가 아닌데 비약을 한 것 같다.
암튼, 시간 죽이기로는 좋은 정도의 책. 한편의 영화를 보는 정도의 책이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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