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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를 위해서 태터툴즈의 교주(inureyes)님의 수많은 밤 동안 gtalk online을 보아온 저로서는 한 일이 별로 없어서 너무 미안할 따름입니다. XML-RPC가 공식으로 들어갔으니 제게도 버그 리포트가 많이 올라오겠지요.

Tatter and Friends(TnF) 일원으로서, 내부 설문조사도 있었으나, 다시 한 번 출시를 기회삼아 제가 생각하고 있는 태터툴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태터툴즈는 제게 있어서, 장난감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하면 저를 나타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선택하였고, Blogger API를 만들며, 이 놈의 코드(?)에 애착이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태터툴즈는 최적화 툴을 거쳐 나온 소스가 릴리즈 되는 것이라, 같은 함수가 여기저기에 나타납니다. 언뜻 보기에 아주 못만든 제품처럼 보이죠. 소스를 보시려면 설치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subversion repository를 살펴봐야합니다.

태터툴즈를 통해서 사람들을 사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동네에도 KLDP 같은 사귐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철학 또한 성공한 공개 소프트웨어를 지향하고 있어서 더욱 비슷한 분위기로 코드를 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주에 있을 TnF 엠티에서 못봤던 사람들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제게 주말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지라, KLDP Codefest 조차 제대로 못갔었는데, TnF도 몇번 고사하고 드디어(!) 가게되었습니다.

태터툴즈는 살아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많으면, 프로젝트 일원으로서 기분이 좋아지죠 ^^; 재미있어서 좋습니다. 어쩌다가 여기에 편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장난감이면서 동시에 책임감을 느끼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태터툴즈를 1.1로 업그레이드하기까지 수고해주신 많은 TnF/TnC 사람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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