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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로서의 컴퓨터는 그 도구를 학습하여 익숙한 사람들에게만 가치가 살아나지만, 도구가 아닌 익숙한 사용자 언터페이스의 연장으로서의 컴퓨터는 곧 미래의 모습이 된다.
모든 기능은 처음엔 일부 사용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 기능이 조금 불편한 인터페이스임에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익숙한 인터페이스로 다시 바뀌는 것은 모든 컴퓨터 산업의 로망아닌가?
광고가 검색 포털에 붙는 것을 처음엔 무료니까 당연한거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애드센스는 광고주와 광고판 설치자에게 모두 도움을 주었다. 어쩌면 이용자에게도 불필요한 것 보다 더 관심있는 내용이라 도움이 되었을지 모른다.
검색어 추천 기능은 애매한 키워드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자기가 입력하는 키워드가 분석당한다는 기분을 감수해야한다.
익명성과 사용자 분석의 갈등은 계속 긴장을 탈 것이며, 규제없는 시간에 진입한 자만이 승리를 거머쥘 확률이 높다.
늘 그런 패턴으로 진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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