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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에 대한 단상

Coolen 2006. 2. 21. 13:49
많은 사이트에서 Web 2.0에 대해서 말하므로, 여기에서 Web 2.0을 말하는 것은 짧은 지식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Web 2.0에 대해 못에 귀가 박히도록(?) 들었다 가정하고 얘기 좀 해볼까한다.

Web 2.0 생존 법칙에 대한 내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오~할 만한 철학이 있느냐

이다. 철학이라는 식상한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없을 것 같아서이다. 그런데 이 철학이라는 것은 내가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도 무의식중에 집중하는 것이다. 내가 Web 2.0을 계속 주시하는 이유도 이때문이 아닐까한다.

성공하는 서비스에는 반드시 그만의 철학이 있다. 그것도 저혼자 잘난 철학이 아니라 인터넷 유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철학이다.

철학은 남들이 하는 것을 흉내낸다고 같이 따라 오는 것이 아니며,
철학은 아무도 안한 것을 먼저 했다고 해서 좋다라고 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철학은 그것을 소유한 서비스/제품에게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생명은 화려한 것도 아니며, 복잡한 것도 아니고, 아이덴티티 자체를 말하는 것이다.

Web 2.0에 대한 설명이 장황한 것도, 철학이라는 단어까지 들먹여가며 침을 튀겨야하는 이유도 본질적으로 쉽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쉬운것이 아닌 것이 Web 2.0 이다.

약 1,2년정도만 지나면 Web 2.0이라는 기술에 사용된 것이 모든 서비스에 채용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이 성공하는 것은 아닐 것이므로, Web 2.0이라는 말은 상당히 짧은 시간만 사용되어야한다. 만약 그것이 "성공하는 웹사이트"를 말하는 것이라면 말이다.

요즘, 서비스가 본질적으로 대중예술로 승화하는 몸부림이 일어나는 것 같아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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