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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 년쯤 되었나, KLDP에서 황당한 얘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무한 파일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아직 포맷중이라는 얘기를 쓴 글을 봤었는데, 그 비스무레한 즈음에 Solaris의 zfs(Zettabyte File System)에 대한 기사 내놓은 것 같다.

Zettabyte 라는 말이 Solaris에서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 황당 무계한 파일 시스템이 지향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http://kr.sun.com/features/2004/ZFS/

  • 간편한 관리
  • 확실한 데이터 무결성 확보
  • 무제한 확장 가능
  • 초고속 성능 구현

업계 최초의 128bit 파일 시스템이라는데, 이것은 차치하고, 그동안 내가 겪어야했던 지식의 고난은...

FAT 시절부터 그계열들 그리고 CDROM, OS 내부에서 사용되는 가상층 VFS, 저널링 파일 시스템 계열들, 상업용 Unix시장부터 내려오는 논리적 볼륨 그룹 LVG 등 한계에 대한 사투의 종착역인 듯한 ZFS. 물론 그 외에 수 많은 파일 시스템을 포함하여, 하여간 많다.

Sun은 작년 말경 이 zfs의 소스를 공개하였다하니 관심있으면 보는 것도 좋을 듯.

http://www.zdnet.co.kr/news/enterprise/os/0,39031185,39141496,00.htm

한 4,5년 걸쳐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것이 과연 물건(!)이 될 것인가, 최근 들어 내 눈을 끄는 주제는 가상화 Virtualization이어서 이것에 대한 자료들을 짬짬히 검색하는 도중에 문득 이 파일 시스템이 가상화를 한다는 생각나서 몇몇 글을 읽어 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http://www.theregister.co.uk/2005/11/02/sun_zfs_coming/

Well, the software has been in development since July of 2001 and fits broadly into the virtualization technology category. Administrators can use ZFS to spread a common file system across numerous storage boxes, getting rid of volume and partitioning management and ending the need to grow and shrink individual file systems for certain applications.

현재 가상화라는 개념은 CPU, Machine, OS, File System 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2006년을 살아가는 이 데스크탑 환경이 2010년에는 이렇지 않을 것 처럼 많은 기술들이 가상화를 외치며 소개되고 있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A Survey on Virtualization Technologies http://www.ecsl.cs.sunysb.edu/tr/TR179.pdf 를 읽어 보시라.

황당무계한 것들이, 정신과 육체의 분리가 일어나는 상황 처럼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나 현재에는 보이는게 보이는것의 전부였지만, 현재의 일부와 미래에는 보이는게 보이는 것이 아닌 세상이 한 번더 그것도 곧 오게 될 것 같은 느낌.

초기 도입부와 아무 연관없이 마무리 하여 미안한 글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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