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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하기 조금 어렵게 되자 집에 돌아왔다.
약간의 만족함과 부족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묘함마저 있다.

유치하게 표현하자면,
지친 몸에게 한 잔의 맥주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잘 보냈다고 할 수 있을듯!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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