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다양한 가치관의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필요에 의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간다. 누군가를 알아 갈 때, 처음 필요외에 다른 것도 맞춰 보며 더 깊은 사이가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해보는데, 필요외의 다른 가치관이 나와 충돌하게 되면 원래의 필요에 대해서는 아예 외면하고 관계를 끊어가거나 원래의 필요로서만 관계를 유지하는 경계를 짓게 된다.


어떤 땐 그 사람이 뮤지션이나 배우처럼 일방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고, 직장 동료가 될 수도 있고, 업무로 만나는 타회사 사람일 수도 있다.


오래전 뮤지션같이 귀를 즐겁게하는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 뮤지션이 어떤 정치색을 가지건 상관하지 말고 그냥 듣자라고 생각한 이후로 내가 가진 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것 같다.


그런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면대면 관계에서는 필요하다면 굳이 다른 생각을 배척하지 말고 둥글게 살자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나이가 들다보니 그런 훈련(?)아닌 훈련으로 살아온 관계가 사회생활이구나라는 결론을 내려왔다.


필요도 서로 충족해주며, 인간적으로도 잘 맞는 사이가 있다면 유지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없다면 찾아서 노후의 인간관계를 대비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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