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5월 어느 봄날 대도시에서 출근하다보면, 눈부신 날씨에 선선한 바람이 불고, 살짝 땀이 나는 것을 느낄 때 즈음, 알 수 없는 외로움과 또 그 외로움을 즐기는 나와 그 동안 살아온 날들을 후회하지 않는 생각이, 어쩌면 이런 것이 행복이다 그리고 나이 더 든 어느 때에도 오늘 같은 날을 겪을 수 있을까하는 아련함이 따라 생각나면서 짧지만 긴 대낮 몽환에 빠질 때가 있다. 오늘 아침이 그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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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ne8th 2015.05.22 00:53 신고

    뭐라는건지 모르겠는데 사실은 알것같군요 사십넘어 사춘기가 다시오남요.

    • Coolen 2015.05.22 18:26 신고

      이것도... 바쁠땐 얄짤없이 못느끼더라고. 지금은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니 여지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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