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사서 심었던, 꽃들이 차례로 피어 히아신스와 수선화의 시대가 지나가고, 이제 빨간 튤립과 노란 튤립의 시대가 왔습니다. 수선화의 긴 시간이 2월과 3월 중순까지 버티더니 지난주부터는 빨간튤립과 그 뒤를 이어 노란 튤립이 나왔습니다. 이놈들 뒤에는 캄파뉼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며칠전 올린 수선화의 꽃봉오리가 그 다음날 활짝 폈습니다. 한 이틀지나서 글을 올리는군요.
출근하기 직전 전쟁(!)통에 찍은 사진이라 아래 배경으로 보이는 집구석이 매후! 지접운합니다.
꽃하나 가까이에서 찍은 것을 보여드리자면!
태어나서 수선화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이것이 수선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본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6개의 꽃잎위에 힘차게 솟아 오른 원통형의 꽃입니다. 향기는 아주 진하지 않구요 가까이 코를 가져가야 느낄 수 있는 꽃입니다. 나르시시즘을 일으킬 만한 자존심 강한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