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아빠지
요 며칠간 지민이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하였다. 8시 30분에는 나가야 모든 것이 평화롭게 시작하건만, 계속 45분을 넘기게 되었다. 오늘은 긴장하고 7시 반에 일어나서 먼저 씻고, 지민이 자는 것을 깨우려 TV 앞 소파에 누인뒤, 저 좋아하는 TV 유치원을 틀어놓았건만, 샤워가 끝나고 나와도 여전히 감은 눈에 일어나기 싫어 하는 앙탈부림이란. 그 듣기 싫은 애기소리, 애니까 애소리를 하지. "그래 아빠 오늘은 내가 좀 힘드네 5분만 더 잘께" 이럴 수는 없잖나 싶으면서도, 난 아빠 아닌가, 어려서부터 버릇을 잘 들여놔야 커서도 자기 관리를 잘하게되는 것 아닌가. 안 일어난댄다. 엄마가 치마 입고 가라고 골라 놓은 옷도 안입는댄다. 화장실까지 끌고 갔어도, 철푸덕 주저 않는다. 세수시키려고 끌고 들어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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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4. 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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