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시계 분해
시계 부품 중에서 엔진에 해당하는 "무브먼트"라는게 있다. (movement라니 이름이 너무 평범해서 마음엔 안들지만) 웬만해서는 분해를 해도 이것만큼은 안건드리는데, 이 부품을 억지로 분해 했다가는 그 안에 있는 톱니들이 와장창 제자리를 잃고 다시 조립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벽걸이나 탁상 시계는 건전지 가는 것 정도만 하다가, 시계바늘이 뭔가 정확히 12시에 만나지 않는다거나 알람을 1시에 맞췄는데 2시에 울린다거나 하는 정도가 되면 앞 유리 면을 열어야하는 정도의 분해는 해야한다. 시계 바늘이라는 것은 단지 중앙에 나와 있는 동심원 3개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고, 바늘을 뽑고 다시 각도를 맞춰서 다시 꽂을 수 있으므로 이 정도만 알아도 일상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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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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