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25일) 케이블을 신청하여 오늘(10/26일) 밤늦게 도착하신 케이블 TV 기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VDSL을 그만사용하게된 계기는 1. VDSL 요금 > 케이블TV+인터넷 요금 2. 파일다운로드 같은 행위가 많지 않음 3. 공유기 사용을 합법화하고 두 대부터 5000원을 추가로 받으려는 한통의 약관 변경 요러한 배경하에 바꾸게되었다. 최고 속도 25Mbps까지 나온다는 것(VDSL)을 고작 3Mbps(케이블 인터넷)로 바꾸었으나, 나같은 텔넷, SSH 쟁이한테는 그닥 느리다는 충격이 아직은 없다. (있을리가 있나 2시간도 안되었는데..) 아파트인데도 대공사를 하고 지나갔다. 벽면에 있는 동축선은 그냥 아파트 옥상에 있는 안테나하고만 연결돼있나 보더라. 케이블TV용 동축선이 따로 벽을타고 ..
테스트를 위한다면, 정말 피해야 할 것이 테스트들 간의 의존성이다. 테스트들 간의 간섭이 최소화 되려면, 테스트할 대상들의 구분이 명확해야한다. 그럴려면, 함수 안에 여러기능들이 모여 있어서는 아니 될 일이다. 내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두 개 이상의 함수에서 몇 줄 동일한 루틴이 발견된다고 해서 무조건 빼어 하나의 함수를 만들라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은 중요한 습관 중의 하나이다. 습관적으로 길어지는 함수는 분명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생각이 있었다면 미리 함수들을 쪼개었을 것이 분명하다. 문제는 간단한 기능을 만들고 간단한 테스트를 한 다음 그 다음 코드를 그 함수에 덧붙여서 만들게 되는 습관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의 함수안에서 기능을 추가해야할 때, 다른 함수..
오늘, 지름신의 유혹에 넘어가 화분 두 개를 샀다. (질렀다.) 왜 그랬을까... 근처의 꽃집에서 샀는데, 분명, 복지카드로 사면, 현금 안내도 되었을 일을... 사실 그 꽃집에서 카드를 해도 되었을 것이지만, 그 작은 꽃집에서 카드를 쓴다는 것이 이렇게 어색(?)했었단 말이냐. 스킨답서스는 예전부터 걸이화분을 하나 사려고 벼르던차에 산 것이고, 포인세티아는 겨울을 맞이하여 겨울이 되면 잎이 빨개지는 녀석을 구해야겠다는 마나님의 즐겨하심에 부응코자 하였다. 집에서 굴러다니던 낚시줄이 없어져서 문방구에서 황급히 500원을들여 산 뒤 천장에 나사못을 박고 축 늘여뜨렸다. 사진에 보이는 바구니는 역시 집에서 굴러다니던 왕골바구니를 또 마침 굴러다니던 S자 고리 세개로 백색 화분에 이어 놓은 것이지. 위치는 신..
일일초라는 식물이 있다. 꽃이 한 번 피면, 며칠 안가지만, 곧 다른 꽃이 그 뒤를 잇고, 또 잇고를 반복해서 꽃이 계속 펴있는 식물이다. 요놈을 8월쯤 가져와서 몇주 꽃을 보고나서는 비료를 좀 주었더니 잎만 무성해져있는데, 너무 웃자라는것 같아서 몇대를 쳐내어, 물꽂이를 하였다. 사실 말로 듣고 물꽂이가 된다고해서 시도해보았는데, 거의 두 주만에 1cm 정도 뿌리가 자라났다. 일반적으로 꺾꽂이가 되는 애들은 캘러스라는 것이 잘려진부분에서 생성이 되어 뿌리로 자란다는데, 식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한달은 되어야 심을만한 뿌리로 자라는거 같다. 벤자민이 한 달정도 물에 꽂아놓으니 뿌리가 내린거에 비하면 반밖에는 안걸린 셈이다. 근래에 2주 이상짜리를 길게 기다리면서 뭔가를 해 본 적이 없던 것을 생각하..
2005년 가을의 뻔한 최호진 공략법. 들켜버린 그 7단계! 1 단계: 한 2 주일 정도, 아침 저녁으로 일단 싸늘한 기운을 뿜어준다. 2 단계: 그 동안 대략 눈에 보이는 반 정도의 사람들에게 긴팔을 입힌다. 3 단계: 5일정도 정신없이 치고받고 살게 만든다. 4 단계: 주말에 늦게 일어나게 만든다. 5 단계: 오후를 적당히 즐기게 만들 정도의 취미 생활을 준다. 6 단계: 장모님한테 저녁식사를 얻어 먹을 정도 게으르게 만든다. 7 단계: 밥먹고, 저녁창으로 찬바람을 한 번 쐬어준다. 이쯤되면 죽을걸?
어제 저녁의 일이다. 지민: "아빠, 아빠 방은 어디야?" 평소에 컴퓨터있는 서재를 아빠방이라고 실수(?)하면서 말하길래, 아빠: "컴퓨터있는 방이지" 라고 했다. 그랬더니, 지민: "아빠, 왜 아빠는 아빠방에서 혼자 안 자?"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우리 세 식구는 모두 침대방에서 자기 때문에 멀뚱하고 얘가 뭐라나 하고 들어 봤더니. 지민: "나, 이제 내 방에서 혼자 잘래" 아빠: ".?@#$%^! 왜? 어쩌다가 그런생각을 했어?" 지민: "어, 나 어린이집에 있을 때 생각을 했어." 아빠: "뭐? 선생님께서 혼자 자라고 하셔?" 지민: "아니, 나 혼자 한 번 생각을 해 봤어." 아빠: "그래...?!?" --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시츄에이션이냐, 원래 침대 사주면 자기 방에서 혼자 잔다고 약속..
더운 여름날에 바람도 없고 에어컨도 없으면 땀이 흐른다. 공기 청정기는 먼지를 인식하고 작동하다가 언젠가는 멈춘다. 체한 듯하면 배를 비우고 간단한 약을 사다 먹으면 낫는다. 그리고, 식물들을 키우면 공기도 정화를 시킨다며, 수많은 실험 자료들은 아세톤 알데히드를 없앴다느니 암모니아를 제거한다느니 구구절절하다. 배가 아프면 아버지는 수지침을 놓으신다. 장모님과 어머님은 이것저것 먹을 것을 주시면서 몸에 어떻게 좋다느니 말씀을 하신다. 난 가끔 위 두 사실을 비교할 때, 어떤 다른 영역이 있음을 인식한다. 특히 요즘 같이 내가 식물에 관심이 많을 때, 관련 서적들을 보면 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약한 설득"이 곳곳에 널려있음을 본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키우는 식물의 이로움을 몰랐으랴? 그런데, 요 몇달전..
연재하는 이 글들은 테스터를 위한 글이 아니라 개발자를 위한 것이며, 개발자가 어떻게 하면 테스트하면서 개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제안이다. 복사해서 쓰는 습관은 아주 초보적인 습관이지만, 가장 충동적인 습관이기도하다. 인류가 태어난 이후로 모방이라는 훌륭한 학습도구는 생활 전체에 아주 깊숙이 스며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가져다 쓰는 것에 익숙하다. 복사는 다른 사람 코드를 복사하는 것에서부터, 자신이 과거에 작성한 코드 그대로 복사에서 뿐아니라, 변수명이나 함수명을 바꿔서 복사 또는 기능을 추가하는 복사등, 그 변종도 아주 많다. 이 습관을 버리라고하는 이유의 핵심에는 "관리"에 있다. 혼자 연습하면서는 다른 사람의 것을 복사하는 것부터 시작하게된다. 그렇게 해야만 늘게되는 것은 자..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대해서, 막힐 것이라 예상하고 일찍 나섰건만 평소 3시간 걸리는 것이 6시간정도만 걸렸다. 예상은 10시간 이상있지만, 교통 사정이 참 좋아진것 같다. 6시간은 일반적으로 막히는 주말이 4시간 ~ 5시간이므로 그다지 막혔다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지. 올라 오는 주일 오후에도 6시간 50분! 봐줄만한 시간이었다. 토요일, 오전에 아버지와 탁구, 오후에 둘째 작은 아버지 껴서 셋이서 탁구. 어제 월요일 처가집 식구들과 탁구. 3족중 2족과 탁구를 치게 되었다. 어제 잘 생각해보건데, 그 바람의 중심에 있는 것이 최호진이 아닌가 싶다. 물론 본인들은 다들 평소에 탁구에 관심들이 있으므로 아니라고 하겠지만.. 흐흐... 토요일 저녁에는 거의 모든 가족이 영화를 보러 갔는데, 이 또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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