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살고 있는 내 방식이 난 불안함을 감출 수 없다. 며칠전 지민이가 앞니를 뺐다. 한 2 주일동안 흔들거리다가 뺐는데, 그 아래의 영구치가 자리를 밉게 잡는 상황이 돼 버렸다. 다가올 미래가 이럴 것을 알면서도, 바로 빼주지 못한 내 실수도 실수거니와 이건 어쩌면, 단호하게 현실을 바꾸는 의지가 없는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 평생을 요트를 운전하듯이 바람과 파도에 민감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이런 울렁이는 세상이 날 조인다.
THERE IS NO SPOON.
NEO가 세상을 알아야하고 자신의 능력을 알아야하는 과정 속에 나오는 저 유명한 말이 오늘 조금씩 다가온다.
NEO처럼 뭐가 뭔지 모를 지경이 아닌가
Posted by 최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