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오래전부터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 그닥 신뢰하지 않아와서인지,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 큰 기대하지 않고 삽니다. (본받지 마세요.) 오늘도 그러한 날이군요. 제 삶의 많은 영역에서 2007년 기대하는 바가 있겠지만, 이루어야할 계획으로 정리하지 않았고, 오직 일에 대한 것만 집중하고 그것만 약간 머리속에 정리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일에 대한 것도 뚜렷한 목표는 없습니다. 막연한 목표만 있을 뿐이며, 순간순간을 파도를 피해 해안선이라 느껴지는 곳으로 뗏목을 움직여 나갈 뿐이지요. 아직은 노를 저을 힘이 있고, 아직은 멀리 볼 수 있는 시력을 잃지 않았으니까요. 올해부터는 메모를 좀 해볼까 합니다.(Nothing book을 샀습니다) 메모를 하지 않는 습성은 다시는 열어보지 않는 노트를 ..
한동안 글을 신나게 쓸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신나게"라는 부사어가 적합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마냥 쓰는 것이 이런 신변잡기적인 일이 되는것 같아서지요. 물론 아직 조사가 다 끝나지 않아서 공개하지 않은 포스트도 있습니다. 그 포스트 하나를 완성하기 위한 물리적인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군요. 그러나, 가능한 자제해야겠지만, 또 그런 류의 글하나 추가하려합니다. 며칠전, 신중하지 못 한 것 때문에 생긴 괴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과도한 열정을 주체하지 못하여 나타난 미숙한 상황대처였습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글의 논조로 삼아서 죄송합니다만, 반은 변명 반은 생각을 정리하고자 글을 시작합니다. 열정이 지나칠 때, 그 열정을 주체하지 못함으로 인해 나타나는 근시안적인 행동을 조심해야합니다. ..
누군가에게 식물을 선물할 때나, 화분을 살때면 항상 "물은 얼마만에 한 번씩 줘요?"라는 대화를 하게 된다. 물은 얼마만에 한 번씩 주는 것일까? 많은 식물들의 기본 공식은 그런 회수가 문제가 아니고, "겉흙이 말랐을 때, 화분에 물이 빠져나오도록 흠뻑"이다. 선인장, 알로에 같은 다육식물이 아니라면 대개 그 공식대로 주는 것이 맞다. 물주기는 한 3년쯤 줘야 "물 좀 준다"는 소릴 듣는 아주 기본적인 원예의 행위 아닌가. 그 이른바, "물주기 3년"의 경지... 일단 1년반 남았다. 물주기를 하다보니 이런 걱정을 한다. 요즘 습도가 어떻게 되지? 물의 온도는 적당한가? 증발량이 많은 토기 화분인가? 이런 토질은 물을 얼마나 흡수하지? 이녀석의 잎이 이 정도면 대략 물이 빨리 마르겠군. 여기는 창가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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