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름신의 유혹에 넘어가 화분 두 개를 샀다. (질렀다.) 왜 그랬을까... 근처의 꽃집에서 샀는데, 분명, 복지카드로 사면, 현금 안내도 되었을 일을... 사실 그 꽃집에서 카드를 해도 되었을 것이지만, 그 작은 꽃집에서 카드를 쓴다는 것이 이렇게 어색(?)했었단 말이냐. 스킨답서스는 예전부터 걸이화분을 하나 사려고 벼르던차에 산 것이고, 포인세티아는 겨울을 맞이하여 겨울이 되면 잎이 빨개지는 녀석을 구해야겠다는 마나님의 즐겨하심에 부응코자 하였다. 집에서 굴러다니던 낚시줄이 없어져서 문방구에서 황급히 500원을들여 산 뒤 천장에 나사못을 박고 축 늘여뜨렸다. 사진에 보이는 바구니는 역시 집에서 굴러다니던 왕골바구니를 또 마침 굴러다니던 S자 고리 세개로 백색 화분에 이어 놓은 것이지. 위치는 신..
일일초라는 식물이 있다. 꽃이 한 번 피면, 며칠 안가지만, 곧 다른 꽃이 그 뒤를 잇고, 또 잇고를 반복해서 꽃이 계속 펴있는 식물이다. 요놈을 8월쯤 가져와서 몇주 꽃을 보고나서는 비료를 좀 주었더니 잎만 무성해져있는데, 너무 웃자라는것 같아서 몇대를 쳐내어, 물꽂이를 하였다. 사실 말로 듣고 물꽂이가 된다고해서 시도해보았는데, 거의 두 주만에 1cm 정도 뿌리가 자라났다. 일반적으로 꺾꽂이가 되는 애들은 캘러스라는 것이 잘려진부분에서 생성이 되어 뿌리로 자란다는데, 식물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한달은 되어야 심을만한 뿌리로 자라는거 같다. 벤자민이 한 달정도 물에 꽂아놓으니 뿌리가 내린거에 비하면 반밖에는 안걸린 셈이다. 근래에 2주 이상짜리를 길게 기다리면서 뭔가를 해 본 적이 없던 것을 생각하..
국화를 샀다. 가을이지않은가! 국화를 산 이유는 동네 작은 꽃집에 다른 꽃피는 생명체가 그닥 많지 않아서이고, 그 흔하다는 국화가 우리집에 없어서였다. 5000원 들였지. 가장 전형적인 상태의 국화이다. 지름 25cm 정도 되는 플라스틱 화분에 꽃봉오리 몇 개 피기 전의 모습이다. 지난 주 산세베리아에 이어서 오늘도 하얀 화분에 분갈이 하는데, 이번엔 작업 중간 중간 사진을 찍어 뒀다. 오늘은 지민이가 분갈이를 안도와준댄다. 지난주에 좀 지겨웠나보다. 투게더 조금 떠서 그릇에 넣어 관심을 집중시킨 뒤에 작업 개시 화분이 좀 길다. 저 크기로 된 것은 우리집에 다섯개가 있는데, 비어있는 마지막 화분이다. 장식용 화분으로 남은 화분은 이제 작은 크기의 화분 두 개가 남 개 된다. 흐흐 앞으로 2 개를 더 사..
식물기르기에 심취하여 준비한 연장을 잠시 소개하련다. 별건 없는데, 흔하고 어렸을 적부터 많이 봐왔을 것이고, 하나쯤은 있는 것들. 맨 왼쪽 위부터 차례로 말하자면, 2.5mm 구리철사 그안에 롱노우즈 플라이어(라디오 뺀치) 모종삽 분갈이용 삽 농약 분무기 (사실 그냥 분무기다) 잔가지 잎 정리용 가위 굵은 가지용 가위 탄저균 살균제 화분 밑 구멍 막이 사치를 부린 것이라면 분갈이용 삽인데, 이것이 쓸모가 좋더라고, 그냥 모종삽은 흙을 깊게 파는데는 도움이 되지만, 흙을 많이 떠서 화분에 정리하는데는 그 옆의 분갈이용 삽이 더 많은 흙을 떠 담을 수가 있기 때문이지. 저 분무기와 탄저균 살균제는 지민이가 있어서 관리상 참 신경이 쓰인다. 손이 안닿은 곳에 놓긴해야겠는데, 나를 닮았다면 7살쯤이면 집 어떤..
클레로덴드럼 돌봐주기. 저 구리빛 와이어 2.5mm는 참으로 말랑말랑하여 여러 모양으로 조작하기 쉽다. 이것으로 알로에 받침과 클레로덴드럼 새 지지대를 만들었다. 높이는 1.5m이고 중간에 두 개의 다리를 만들어서 흔들리지 않도록 하였다. ㄷ모양 두개를 1.5 m로 만들고, 두 개의 정사각형을 만든다음, ㄷ자의 긴 다리를 정사각형사이에 넣고 철사 휘듯 한바퀴 감아서 아주 튼튼한 덩굴용 지지대를 만들었다. 정사각형 다리를 살짝 안으로 휘어 주면 안정감있는 연결로 고정된다. 이 덩굴 식물은 휘감는 성질이 좀 적어서 중간 중간 종이끈으로 묶어 줘야할 듯하다.까이꺼 묶어 주지뭐. 어제의 사진보다 더 키도 낮고 앞으로 올라갈 기둥도 많고, 흐뭇하군. 새로 감았기 때문에 잎이 아무곳이나 바라보고 있으나, 시간이 지..
어제 생각했던대로 오늘 7만원어치 쇼핑을 하였다. * 하얀색 중간 화분 다섯 개 (개당 4000원) * 하얀색 중간 화분 물받침 다섯 개 (개당 700원?) * 하얀색 직사각형 화분 (타일 재질, 15000원) * 작은 화분 받침 세 개 (200원?) * 2.5mm 원예용 구리빛(?) 와이어 1kg (8000원) * 하이포넥스 액체 비료(국산, 10000원) * 탄저병 살균제 10봉지 1box(5000원) * 분갈이용 둥근 삽 * 푯말 10개 (200원) * 흙 (6000원)
http://www.google.co.kr/search?hl=ko&q=%ED%81%B4%EB%A0%88%EB%A1%9C%EB%8D%B4%EB%93%9C%EB%9F%BC&lr= 덴드롱이라고 하는 식물로 잘 기르는 것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클레로덴드럼(Clerodendrum)이고 다른 하나는 필로덴드론(Philodendron)이다. 이 둘이 덴드롱하면 모두 검색되며, 우리말로 검색할 때, 덴드롱을 하나의 단어로 생각하고 마치 합성어 취급하는 것도 있는 것의 영향도 있어 다음과 같은 조합으로 검색이 가능해진다. * 덴드롱,덴드럼,덴드론 * 클레로 덴드럼, 클레로 덴드롱, 클레로 덴드론 * 클레로덴드럼, 클레로덴드롱, 클레로덴드론 * 필로 덴드론, 필로 덴드롱, 필로 덴드럼 * 필로덴드론, 필로덴드롱,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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