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해결하려고, 여러가지 방법을 머리 속에 떠올리게 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혼자만의 세계속에 푹 잠기게 된다. 이때 주위사람들과 이야기해야할 상황이 생길 때 나타나는 반응은 대체로 난폭함과 연결돼 있다. 이런 심리상 변화를 알고 있는 나 스스로 선택하게 되는 반응은, 최대한 평상심으로 이야기하자는 것과 내 내면이 날카로워졌으니 이해해달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 중 선택하게 된다. 그런 상태에 빠져들 때, 처음부터 후자의 태도를 취하지는 않는다. 처음엔 평상심으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내 내면은 계속 문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더더욱 신경은 문제와 씨름하는쪽으로 쓰게 되지, 타인과의 대화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그런상황이 조금 지속될 때 후자의 태도로 가야할지 계속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처럼..
DTrace 기반 시스템 모니터링 툴 중에 이런 것들을 써보는 것이 좋다. $ sudo iosnoop$ sudo opensnoop 이 둘만 잘 실행해 놓고 올라가는 로그들만 보더라도 어떤 프로세스가 시스템을 힘들게 하는지 알 수 있고, 잘 족쳐보자.내 경우, 구글 드라이브에서 문제가 있었는데, Readonly로 공유받은 파일들을 뭔가 싱크문제가 있었는지 계속 뒤지는 모양이 보여서 그냥 냅다 종료시키는 걸로 끝냈다. 문제를 더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들어 갈 것 같아서 그냥 잊고 지내는 걸로.
손시려운 겨울에 저녁을 먹고 들어와 앉은 책상에서 들으면 딱인 노래.
행동하고 사고하는 과정에 일정한 패턴이 생겨 그것을 추상화할 수 있다. 여러 행동의 객체를 제거하면 비슷한 것들의 추상화 단계를 통합하여 그룹지을 수 있을 것이며, 논리적 추론에서도 사고의 각 질료들을 배제한 논리전개의 추상화된 구조만을 건질 수 있다면 또한 여러 추론을 그룹지을 수 있다. 이런 추상화단계를 통한 그룹짓기는 궁극적으로 재사용을 하기 위함이다. 재사용은 그 자체만으로도 똑같은 일을 할 수도 있지만, 더 큰 단계의 부분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일종의 정지(prune)작업인 것이다. 여기까지는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추상화의 정리라 볼 수 있으나, 중요한 사실은 추상화된 행동이나 사고 그 자체는 실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구체적인 무언가로의 적용이 있기 전까지는 그 추상단계란 보이지 않는 것 혹..
작년말 위내시경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검출되었다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기 시작한 지 일주일됐다. 약이 조금 독해서, 밥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먹기란 거의 불가능할 정도. 내 생각인데 요즘 간단한(?)스트레스 상황에서 이 약으로 인해 내장기능이 약해진 상황에서, 체온 조절이 살짝 무너진 한 순간 몸살, 감기가 온 것 같다. 금요일, 토요일을 몸살로 인해 생활은 거의 못하고, 하수구 좋은 일(?)만 했다. 약이 일주일간 한 주먹씩(다섯 정) 아침 저녁으로 먹고, 3 주간 위궤양 다스리는 알약을 먹어야하는 분량이다. 한 달간 금주 해야한다는데, 벌써 일주일이 지난다. 와, 내가 일주일간 술을 안마시고 지내다니. 신통방통(?)하고만. 이 약과 주말에 겹친 몸살, 목감기로 고열에 시달리다보니 늘 하던 약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저자넬레 노이하우스 지음출판사북로드 | 2011-02-1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출간 즉시 33만 부 판매! 32주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N... 장르는 범죄소설 혹은 추리소설정도겠다. 이 책은 사 놓고 잊고 있었던지라, 그리고 살 때도 줄거리도 보지 않고, 여러번 노출돼서 충동구매를 한 기억이 있는지라 처음엔 정말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와 연결되어 있는 뭔가라고 생각을 했었다. 에~ 단지 소설 속 누군가의 별명이 백설공주다. 시리즈물의 네 번째 소설이라하는데, 그 시리즈물들의 팬층이 있나보다. 내가 팬이 되기 위해선 글에 대한 만족도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다. 일단, 등장인물이 많기도 하려니와 나오는 속도가 빠르다. 반 이상을 읽다보면 이름이 익숙해지지만 그 전까지는 표라도 만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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