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생각해보건데, 한 사이트의 보안에 취약한 페이지는 로그인페이지보다는 ID와 비밀번호 찾기였었다. 그 이유는 로그인에 대해서는 신경써서 여러가지로 테스트 해보면서 만들지만, 그것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페이지는 고민을 많이 하지 않고, 원래 의도하던 기능만 충실히 만들기 때문에 취약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었다. 사이트를 만들때 생각하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건데, 요즘엔 모바일 페이지와 PC 버전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PC 버전은 당연히 만들어야하나 만들고,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PC 버전으로 확인하라는 메시지로 대치하는 경우가 있다. 모바일로 구현하자니 시간이 들어가고, 사용성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면, 쉽게 그냥 PC 버전으로 유도하는 팝업만 보이라고 작업지시가 내려지기 마련이다..
어떤 특정한 상황이나 성격을 묘사할 때, 수 많은 방법이 가능하다. 그 수 많은 방법 중 하나가 최초 발화자에게서 선택되어 묘사된 후 전달자들은 큰 생각 없이 다시 쓰기 마련이다. 내가 어떤 사건에 대한 묘사를 들었을 때, 중립적인 위치에서 듣고자한다면, 그 때 제일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 그런 묘사에 사용할 때 어떤 단어 혹은 표현을 통해 들었는지를 기억해두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측면의 얘기를 들을 기회가 있게 되었을 때, 그 단어나 표현을 그대로 듣게 된다면, 그것은 최초 발화자와 전달자의 관계를 추정해 볼 수 있고, 이렇게 듣다보면 상황을 시간 순으로 배열할 수 있어 입체적 파악을 할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어떤 상황을 최초로 묘사하게 될 때 상황을 그대로 묘사한 것에만 집중하지, 자기가 선택한..
핍진 (逼眞) :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283215&q=%ED%95%8D%EC%A7%84 핍진성이란 말은 현실을 얼마나 근사하게 그려내었는지에 대한 용어. 정말 현실에서는 거의 안 쓰는 핍진이라는 말을 요즘은 가끔 듣는다. 문학 팟캐스트를 듣다보니. (국경시장 작가인 유쾌한 소설가 김성중씨도 인터뷰에서 쓰더라마는) 핍의 한자를 찾아보니 그 용례에 있어서도 그닥 한국어에서는 자연스럽지 않다. "죄다", "독촉하다", "접근하다", "좁다"라는 뜻을 가졌지만, 죄다의 의미인 핍박하다 정도가 가장 흔한 예이며, 핍진의 핍은 형용사로서 "좁다" 정도로 쓰인 것인데, 한국어에서 핍을 좁다라는 용도로 사용하는 말은 거의 없으므로, 이 단어는 정말 허세용어..
세상을 살다보면 다양한 가치관의 사람들을 만나며, 다양한 필요에 의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간다. 누군가를 알아 갈 때, 처음 필요외에 다른 것도 맞춰 보며 더 깊은 사이가 될 수 있을지를 가늠해보는데, 필요외의 다른 가치관이 나와 충돌하게 되면 원래의 필요에 대해서는 아예 외면하고 관계를 끊어가거나 원래의 필요로서만 관계를 유지하는 경계를 짓게 된다. 어떤 땐 그 사람이 뮤지션이나 배우처럼 일방적인 관계가 될 수도 있고, 직장 동료가 될 수도 있고, 업무로 만나는 타회사 사람일 수도 있다. 오래전 뮤지션같이 귀를 즐겁게하는 필요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 뮤지션이 어떤 정치색을 가지건 상관하지 말고 그냥 듣자라고 생각한 이후로 내가 가진 관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것 같다. 그런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면대면 관..
간혹 공개된 Wifi를 제공하면서 간단한 인증을 하는 사업장이 있다. 간단한 인증이란 웹페이지가 하나 떠서 광고를 본다거나 사용자 정보를 넣어야하는 경우인데, 다른 PC에서는 되지만 내 노트북만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의심해 봐야할 것은 혹시 구글 DNS 같은 것을 특별히 지정해서 사용하지 않나 점검해봐야한다. 아무 DNS 서버도 지정하지 않으면 Wifi 가 제공하는 DNS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구성되어야하는 이유는 인증받지 않은 장비에 대해서는 네이버를 들어가든, 다음을 들어가든 최초 모든 인터넷 주소를 인증서버 IP로 바꾸어 인증부터 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DNS를 직접 지정하여 사용하는 경우, 삽질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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