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처음엔 여행기인 줄 알았는데, 소설. 적어도 자전적인 소설일 줄 알았다. 이 소설 발표연도가 1964년이므로 어느 한적한 어촌 쯤 되는 무진읍이라 생각했는데, 가상의 지역이란다. 민음사에서 나온 세계 문학 무진기행은 400페이지 정도로 두껍다. 그러나 그것이 단편집이라는 거. 무진기행은 대략 30페이지 쯤 된다. 이 소설은 19세기 후반의 러시아 작가 안톤체호프의 소설들과 느낌이 비슷하다. 일상을 주제로 전개하나 결론마저 일상적이며, 그런 일상에 대한 단면으로 가볍지만 의미있는 방식 말이다. 소설은 승진을 앞둔 주인공의 고향으로 짧은 도피성 여행기를 그린다. 오랜만에 만난 후배와 고향 친구, 그리고 여인. 삼각관계에 끼어들게 되며 마지막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거지?"하며 짧은 환타지를 떨궈내는 방..
Ctrl+^ 에 해당하는 키는 대개 Ctrl을 누른 상태에서 "^6" 키를 누르는 것이다. "^"이 Shift+6 라고 해서 굳이 Shift를 누르지 않아도 Ctrl+6 이라는 조합은 터미널에 없는 것이므로, Ctrl+6 과 Ctrl+^ 은 같은 의미로 취급되곤 했다. (적어도 리눅스에서는) Ctrl + 특수기호에 대한 것은 아스키코드와 관련된 역사가 있는데, 아스키 코드 상에서 0~31 번은 제어 문자영역에 해당하는 코드이며, 이 코드를 전송하기 위해서 "Ctrl + 알파벳" 조합을 사용했었다. 예를 들어 아스키 코드 1은 Ctrl+A, 13은 Ctrl+M, 이런 식이다. 이 알파벳이 26자 이다 보니 나머지 여섯개에 해당하는 문자가 더 필요했는데 이것이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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