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s Legion, Dungeon Poker 서버를 내리다.


2015년, 3월, 5월에 각각 오픈한 Dungeon Mason (a.k.a Gitul) 팀의 게임을 내렸다. 대략 5000명, 500명의 가입자가 있었으며, 지난 10개월정도는 DAU 1~2 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다. (아무도 안쓴다는 이야기). 대략 매월 서버 비용으로 10만원정도가 나가고 있었으며,아마존의  m3.medium 한 대와 Redis 서비스하나로 운영되고 있었다.


나조차 실로 작년 6월 이후로는 접속조차하지 않았으나, 어떤 레퍼런스가 필요할지 몰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을 더 이상 의미 없어 내리게 됐다.

마지막으로 들어가 소스들을 확인 한 바로는 내가 이 코드를 작성했었나 싶을 정도로 잘 기억나지 않는 것도 있었다. 그래도 기억을 위해서라도 기록을 하자면,


* Node.js 로 만들어진 Game API Server 데몬 하나, 이용자간 게임을 중계하기 위한 실시간 게임 데몬 두 개, A.I 로봇 데몬 한 개.


위 조합으로 한 개의 King's Legion을 담당하고, 같은 조합 하나를 더 두어 Dungeon Poker를 담당시켰다. 이 모든 데몬들을 m3.medium에서 운영했다.

그리고, Leader board 운영을 위해 Redis 서비스를 하나 돌렸으며, DB로는 MySQL 5.6을 사용했다. t2.micro 사이즈로 운영서버를 돌렸다.

서버는 접속자가 너~무 없는 관계로 펑펑 놀고 있었으며, 적절한 메모리가 필요했기에 m3.medium은 필요로 했었다.


* 로그인과 인벤토리 관리 Daily present는 모두 일반 웹서버로 동작하는 api 서버로 구현하였으며, 최대 4인이 하나의 방에서 실시간으로 하는 게임을 위해서는 Node.js + Websocket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실시간 게임 데이터는 단지 메모리를 사용했을 뿐이며, 게임 서버와 api 서버간 메시지 교환은 Redis의 Publish/Subscribe 기반으로 중계하였다.


* 또한 Redis 서버는 ZRANK를 이용하여 각 리그당 주별 리더보드를 계산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 로봇 서버는 일반 사용자가 접근하는 것과 똑같은 프로토콜로 게임서버에 Websocket으로 접속하여 운영되었으며, 동시에 30기가 운영되었다. 초반 붐업을 위해 도입하였으나, 오픈빨이후 하락하여서 내릴 여유(?)가 없었다. (로봇임이 너무 드러나는지라 아마 더 안되었으려나?)


서버들이여. 비록 그대들은 세상에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가상의 서버였음에도, 우리의 사업을 오픈하는데 충분하였노라.

다시 그대들을 깨운다면, 그 때는 아마 과거에 대한 회상 때문이리라.

고이 잠에 드시기를....



  1. 이성연 2016.04.15 20:30

    고이 잠드소서

  2. june8th 2016.04.15 23:57

    평생 서비스 하는거 아니었나요? 약관 좀 봅시다. 환불! 환불! 환불!

젊은(?)친구들은 공공연하게 저는 긴 글을 잘 못읽어요라는 말을 한다. 가끔 내 글 읽기 생활에서도 그러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 요즘이 그렇다. 너무 분주하게 살다보면 긴 글 집중력 게이지가 떨어진다. 마음이 급하면 긴 시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걸 기회로 측정할 수 있는게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 같다. 긴 글을 집중해서 읽어보기를 시도하면, 내 생활이 얼마나 뭔가에 몰입되어 사는 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약간 아이러니인데, 그렇게 긴 글에 집중할 수 있으면, 사실 여유로운 생활을 한다는 것이고, 집중할 수 없다면 분주한 삶을 사는 것이다. 둘 다 잡는 것이 불가능할지라도 잡아야지.

하루의 시작은 광고성 메일을 지우는 것부터지.


4월은 불쑥 내 주위에 찾아 왔다. 그것도 2016년이라는 이름으로. 2013년 5월은 벌써 3년전 이야기가 되었고, 그 동안 나는 작은 전투에서 승리하지 못한 채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미래를 좇아가며 때로는 나태로 때로는 조바심으로 살아왔다. 여전히 불안하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고, 이것저것 해보지만 신통하지 않다. 집값은 아직도 다 값지 못했으며, 다행이 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Status Anxiety가 늘 있으며, Human-being Anomaly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하다.


자유를 늘 추구하지만, 그간의 삶의 패턴에 조금씩 이식했을 뿐 그렇게 크게 용감하게 실행하지도 않는다.


아이들은 커가고, 다치고, 생일을 맞이한다. 때로는 좋은 아빠, 무심한 아빠, 나쁜 아빠. 일인삼역이 베스킨라빈스31 파인트처럼 켜켜이 쌓여 있다.


어쩌랴, 가려워도 조금참는 것처럼 가려운 인생 좀 긁다 포기하고 참는 것을 기술로 살아야지.

수영을 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일상 생활에서 척추를 세우는 습관이 배가 나오지 않게 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 한 30년의 세월을 척추를 세우며 살아왔다면 어땠을까하며, 다음 30년은 의식적으로 고쳐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태도를 작은 습관의 변화로 만들어내기란 그리 쉽지 않은 것이지만 말이다.


사실 배가 들어가면 키도 커 보일 때가...


end.

치아가 건강해지는 것인지, 통증에 대한 역치가 높아지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늙는다는 것은 이런 것일까?

오늘(2/20) 소식이 떴으니, 사망일은 2/19인건가.

"저~ 방에서 떡대하나 가져오너라". 사실 그 방은 이름이 없다. 그 방을 그 먼 곳에서 지칭하면 대략 세 개정도의 후보가 생긴다. 그 방은 창고이기도하고, 베란다이기도하고. 베란다의 용도로 만들어진 것도 아녔고, 리모델링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공간이다.


어릴적 살던 집에서 이름이 붙어 있던 것들이 생각이 났다. 작은방, 웃방, 아랫방, 사랑방, 잿간... 공간에 이름을 붙인다는 건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가리키는 필요에 의해 누군가가 처음 부르면서 구성원들이 채택하는 과정이다.


공간의 이름은 때로는 그 구성원이 되면서 그 은어(?)들을 배워야하고, 때로는 비밀 조직만의 공간을 지칭하면서 비밀주의가 되기도 한다.


호명하는 방식에 대한 의문에서 여러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생각이 떠올랐다 사라져간다.


다들 행복한 2016년 설이 되시라.

어릴적(?, 적어도 자취를 시작하던 대학생 이후)부터 빨래를 하고 널다보면, 이걸 대신해주는 가사 로봇이 나오는게 빠를까? 아니면 빨래를 너는 일이 일종의 즐거움이 되는 날이 오는 게 더 빠를까를 고민했었다. 나이가 드니 적어도 로봇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아니 좀 더 적극적으로는 그런 로봇을 설계해 볼까라는 마음을 잡고 있는 것 보다는, 정신없는 일상에서 빨래를 너는 일로 브레이크를 잡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결혼 생활 중에 한 2년전부터는 내 빨래는 내가하고 너는 구조다.)


전에는 귀찮았던 일들이 10수년하다보니 익숙해지는 것은 삶의 동력이 꺼지는 것일까, 아니면 알고 경험한 것만큼 느낀다는 말에 반응하여 삶의 풍요로움과 연결되는 고리를 찾는 것일까.


귀찮음이 승화되는 순간을 목도하다보니 별 생각이 다 든다. ㅎ.

미치오가쿠라서 그냥 막 주문.

이종필 교수는 설명을 잘한다하니 바로 주문.

황인준씨는 천체 사진을 찍으려 천문대를 소유할 정도로 전문가이므로 그냥 막 삼.



마음의 미래 - 인간은 마음을 지배할 수 있는가

미치오 가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별빛 방랑 - 천체 사진가 황인준의 별하늘 사진 일기

황인준 지음 / 사이언스북스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

이종필 지음 / 동아시아


흠...

흠흠...

흠..... 하하하....


전인권의 노래를 들을 때면 늘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고등학교 때, 1년인지 2년인지 나이가 많던 친구. ㅇㅅㅎ 이라는 그는 범접할 수 없는 존재였다.

이어폰을 최대로 놓고 비트 강한 메탈 계열의 노래를 듣는 장면이 하나 생각난다.


별로 얘기 할 수 없었지만, 한 해 같은 학년이라는 이유로 일면식을 텄던 사이.


그냥, 롹스피릿과 연결될 때면 그냥 그 시절의 장면으로 대표할만 한 장면으로 기억된다.


술이 떨어졌다.


전인권이 흐른다.


갇혀있음을 느낀다.


눈물이 흐른다.


아무 이유없이.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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