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 Hyper Text Transfer Protocol SMTP: Simple Mail Transfer Protocol POP3: Post Office Protocol ver 3 NNTP: Network News Transfer Protocol FTP: File Transfer Protocol HTTP는 다른 프로토콜보다 상당히 젊다. 만들어진 시기를 RFC 등록일로 조사해보니 다음과 같다. FTP: RFC 765 - 1980 SMTP: RFC 821 - 1982 POP: RFC 918 - 1984 NNTP: RFC 977 - 1986 HTTP: RFC 1945 - 1996 HTTP의 경우 RFC 1945에서도 기술된 바와 같이 1990년부터 만들어져 사용되어 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른 프로토콜..
많은 사이트에서 Web 2.0에 대해서 말하므로, 여기에서 Web 2.0을 말하는 것은 짧은 지식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Web 2.0에 대해 못에 귀가 박히도록(?) 들었다 가정하고 얘기 좀 해볼까한다. Web 2.0 생존 법칙에 대한 내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오~할 만한 철학이 있느냐 이다. 철학이라는 식상한 단어를 선택한 이유는,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없을 것 같아서이다. 그런데 이 철학이라는 것은 내가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도 무의식중에 집중하는 것이다. 내가 Web 2.0을 계속 주시하는 이유도 이때문이 아닐까한다. 성공하는 서비스에는 반드시 그만의 철학이 있다. 그것도 저혼자 잘난 철학이 아니라 인터넷 유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철학이다. 철학은 남들..
최근 subversion 프로젝트에서 메인 개발자에 의한 code fork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 Subversion with space라는 프로젝트인데, 이 코드 포크는 단지 함수호출시 사용되는 괄호 앞에 공백을 두는 것이 좋으냐를 가지고 일어난 것인데, 이것 때문에 수많은 커미터들의 코드를 예쁘게(?) 만든뒤 새로운 코드 저장소에 수동으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아직 소스에 접근이 불가능하여 릴리즈는 된 것 같지는 않다. 아니면, 이들이 재미로 하고 있던지.. 관련 메일링리스트는 * [VOTE] space before paren policy * [FORK] Subversion-With-Space 흔히, 커미터들에게 코드 작성 규칙을 엄격히 하고, 그 규칙대로 되어 있지 않은 코드를 수정해서 ..
2월 15일 어제 하루를 쉬면서 화분도 구입하고, TV 채널을 돌리다가 저스트 비지팅(Just visiting)이라는 한 번 본 영화도 보고, 마지막으로 한 것이 5년 전에 받은 나폴레옹이 앞발을 든 말을 타고 손가락을 높이 들고 있는 그림을 맞추기 시작했다. 둔촌동에 살 때, 지민이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되어서 양용철이 집에 방문하면서 선물한 것인데, 그 얼마전 다른 1000 조각을 맞추다가 포기한 경험이 있어서 아예 장롱에 넣어 뒀었던 것이다. 밤 아홉시쯤 지민이랑 같이 시작했는데, 지민이는 곧 자러 들어갔고, 나 혼자 남아서 씨름을 하였다. 일단 1000 조각은 그림이 넓어서 머리가 아파온다. 왜일까? 내가 평소에 얼마나 안쓰는 두뇌를 사용하길래 이러는 것일까? 이걸 자주 하면 두뇌가 좀더 입체적으로..
구글이 운영하는 거의 무제한(2GB) 메일 서비스인 gmail.com에 gtalk가 들어갔다. gtalk 는 구글의 메신저인데, 그 기반은 open source project인 jabber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그들과 연동이 가능한 메신저이다. 구글의 Ajax 놀이는 끝이 없어 보이지만, gmail에 gtalk가 들어갔다는 것은 그 안에 무슨 Active X 컴포넌트를 통해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바스크립트만으로 만들어진 것을 말한다. 워낙 gtalk가 단순하기는 하였지만, 그 단순함이 voice를 빼고는 모두 구현되어 들어갔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JavaScript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모든 클라이언트에 gtalk를 설치하지 않고도 친구들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상상력을 ..
2003년 5,6,7에 걸쳐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연재했던 "디버깅 다시 보기"라는 글인데, 마지막 7월에 아래와 같은 맺음말을 썼더구만, 디버깅=프로그래밍 수련 과정 이번 호에서는 서로 관련 없는 사항이긴 하나 세 가지 정도를 들어 디버깅을 하면서 내부에서 돌아가는 원리를 알게 되는 일에 중점을 두어 설명하였습니다. 디버깅은 해킹과 같은 고도의 입체적인 접근과 연결되어 있는 개발 행위(?)입니다. 따라서 디버깅은 단순한 문제 해결 관점보다는 좀더 테스트 코드를 만들어 보게 하고, 언어와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프로그래밍 수련회와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요? 세 번에 걸쳐 디버깅에 대한 감각이 잡히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관점을 가져야 될지 주제를 골라 나열하였습니다만, 아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
지식공과 숙련공 대화 관리자: "이 기능이 가능한지 알아보려하니 간단하게 작성해 주겠나?" 지식공: "네, 그 분야에 대해 알고있으니 이틀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숙련공: "네, 이틀이면 가능할 것 같군요." 이틀 뒤, 관리자: "어디 작성한 코드를 좀 검토해 보세나." 양공: (주저리, 주저리 설명을 한다.) 관리자: "저 부분은 에러처리가 잘 되어 있지 않군. 또한 로그를 남기는 것에 일관성이 없는 것 같애. 메모리를 할당받지 못하는 경우는 어떻게 처리할텐가" 지식공: "제가 집중한 분야는 이틀전에 말씀하신 그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는가입니다. 따라서 에러처리나 로그를 남기는 것은 일관성이 없을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그 부분은 최호진씨의 조언에 따라 구현이된 것입니다." 숙련공: "로직을..
공상과학만화영화류의 재미있는 비판을 보거나, 공룡이 왜 느리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얘기들을 보거나, 외계인이 왜 인간 크기만할까에 대한 얘기들을 대충 설명한 것을 보면, 몸집이 커지면, 활동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의 소모량이 크고, 에너지가 모두 운동에너지로 변환이 불가능하므로 나머지는 열로서 방출이 되는데, 이 방출되는 양은 운동체의 표면적에 비례하는 것의 영향을 받는다. 라는 설명이 있다. 이 말은 곧, 몸집이 커지면 발열을 줄이기 위해 동작이 둔해진다는 것이고, 몸집이 작을 수록 보다 움직이면서 발열하는 양이 작고, 따라서 민첩하게 움직인다는 것인데.. 주사위의 비유 이 말을 쉽게 설명하기 위한 비유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어제 운전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것이 주사위였다. 운전할 때는 깊이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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