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그 자전거를 드디어 탈 만하게 되어 오늘 아침부터 출근 도우미로 활용하게 되었다. 토요일 인선이 남편 창선의 도움으로 포기했던 그 자물쇠를 분쇄하게 되었는데, 사연인 즉슨 이렇다. 토요일, 할인마트에서 새로운 자전거 자물쇠와 쇠톱을 샀다. 그 쇠톱으로 자물쇠의 쇠끈을 자르려하니, 쇠톱만 망가지더라. 그래서 안보이는 숫자를 어떻게든 맞춰보려 했는데, 자물쇠 번호는 아는 상태에서 160개의 조합이 필요했다. 나름 포기하고 공구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근처 앵글제작하는데 가지고 가서 자르라는 조언을 들을까 말까하고 있었는데, 창선이 이 사람, 스도쿠 문제푸는 끈기로 쇠끈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주물로 되어 나온 몸톰을 공략하여, 인간승리의 신화를 이루어 냈다. 이에 오늘 아침 명랑한 자전거 생활을 하고자 바..
최근들어 사내 Subversion 커밋요건이 강화되었다. 외부에 공개되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여 간단히 기술하고 그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2월 21일 공지 1단계는 SVN 로그 입력이 전혀 안되어 있을 경우 Commit을 불허 합니다. 즉, 로그 입력을 안하면, Commit이 실패하게 됩니다. 2단계는 SVN 로그 입력시 리뷰자가 없을시에 Commit을 불허합니다. 리뷰는 생활화하셔야 됩니다.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리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소스 코드 수정시 리뷰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하고, 그 이후에 Commit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따라서 리뷰자가 로그상에 없다면 Commit을 실패하게 됩니다. [실행 파일명][실행 파일의 버전][개발자 성명][BT:버그 번호] [RV:Review 참석자..
토요일에 회사 사람들을 초대하여 피자먹고 즐겁게(?) 보내다. 사실 마누라 임신 말기에 사람들을 초대한다는 것은 걱정스러운 일이기는 하였으나, 오히려 그것이 아무일도 안하고 시켜먹는 것으로 끝낼 수 있는 좋은 기회아닌가(!) 싶어서 였는데, 다행이 마눌님도 약간의 부담을 친한 사람들 불러다가 얘기하고 보냈다는 생각으로 좋이 생각되었다하니 모든 것이 잘 되었다. 사실 내가 원하는 것은 늘 보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공간을 개방하여 그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를 좀 더 깊이 알 수 있게하는 것이고, 여기에 바비큐파티라도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것이었다. 이런 의도만 가지고 그냥 불렀으나 사실 친하지 않았으면 사뭇 썰렁(?)할 뻔도 하였다. 모임에 도움을 준 도미노 피자 잠실점에게 감사하고(물론 값을 치뤘다!), ..
블로그의 가장 흔한 외부 연결은 RSS일테지만, 글쓰는 사람에게도 그 API라는 것이 있다. 나는 태터의 기본 편집기를 사용하지만, 편집기능이 wyswyg이 아니기 때문에 생기는 미려한 문서 작성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www.writely.com 을 사용하면 워드 수준의 편집기를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사이트가 최근 google에 인수되었다. 이 의미가 독특한데, 1. network 기반 office를 위한 행보 2. 양질의 content decoration을 하나로 제공하여 api 연동을 유도 2 번에 주목하자면, 블로그나 게시판에서 따로 글을 편집하기 위한 기능을 둘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사이트에 그 내용을 두고, 원하는 블로그에 출판(publish)하면 되는 것으로 가능하게 할 수 있..
온도계에 관심이 있다보니 얼마전에 든 생각이 있어 정리해보고자한다. 일부 나라는 화씨(Fahrenheit)를 과학자들은 캘빈(Kelvin)을 사용한다. 섭씨라는 것은 온도를 나타낼때, 물분자의 상태변화에 따라서 액체인 구간에 해당하는 온도의 시작과 끝을 인간이 계산하기 쉽게 100분할하여 만든 것인데, 그 많은 분자중에 물이라는 것, 이 얼마나 인간적인 방법이냐. 우리 주위에 지척으로 널려있고, 우리몸의 대부분이며, 얼면 얼었다고 좋아하고, 눈온다고 좋아하고, 비온다고 강의 안하고... 물과 관련되어 우리 생활의 척도를 나타내는 온도라는 개념은 알고보면 전 우주의 상상할 수 없는 온도 범위의 아주 조그마한 범위에서 우리는 웃고 좋아라하고 슬퍼하고 절망하기도 한다. 온도는 섭씨 -273도 이하로는 내려갈 ..
스도쿠라는 퍼즐이 있다. 원리는 9*9 로 되어 있는 칸에 미리 주어진 것외에 나머지 숫자를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채우는 것이다. 1. 하나의 숫자는 하나의 가로줄에 한 번만 나타나야한다. 2. 하나의 숫자는 하나의 세로줄에 한 번만 나타나야한다. 3. 하나의 숫자는 3*3으로 나뉘는 칸에 한 번만 나타나야한다. 수를 결정할 때, 직관이나 확률로는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논리 퍼즐이라고하는데, 그 난이도에 따라 easy, expert, hard, deadly 등 몇단계로 이루어져있다. 난이도에 따라서 푸는데 대개 20 분 ~ 60 분정도 소요된다. 책을사서 푸는데 한 석 달을 지하철을 타고다니면서, 120개 넘게 풀고나니 몇가지 요령을 알게 되었다. 여기에 요령을 소개하는 것은 그렇고, 이 퍼즐에 대한..
이른바 유틸리티라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것들은 간단한 기능만을 하는 프로그램들을 말하는데, 전통적인 Unix에는 정말이지 잡다한 유틸리티들이 있다. 예를 들면, "y" 라는 프로그램은 단지 화면에 y를 한 줄에 하나씩만 출력할 따름이며, "true" 라는 프로그램은 항상 정상종료만하는 프로그램, "false"라는 프로그램은 항상 오류 종료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유틸리티는 처음 나올때부터 조금씩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게 되고, 때에 따라 개발자가 중도 포기하면, 다른 사람이 이어가거나 아니면 아예 명령어 구문만 같은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다양한 버전의 같은 일을 하는 유틸리티가 존재하는데, 그 중 GNU에서 다시 만들어 배포하는 유틸리티들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GNU에서 배..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내 생각으로 표현하는 것에 불과하니 기대를 많이 갖지 말고 읽으시라. 두 종류의 선택이 있다. 1. 하나는 수동적인 선택. 2. 다른 하나는 능동적인 선택. 선택이란 판단의 결과에 따른 행동을 말하는 것인데, 배우는 처지에 있는 사람은 알게 모르게, 필연적으로 능동적인 선택을 더 많이 하게되며,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즉,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게 되면 수동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더 많게 된다. 그러나, 수동적인 선택이 많게 되는 시절에 능동적인 선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것이 선택이 가지고 있는 비밀이다.
내가 관리하던 사이트가 해킹당한 사실과, 겨우내내 안타던 내 자전거가 도난당할 뻔한 사실을 한 날에 알게 되었을 때의 기분 알겠는가? 나의 3/1일은 가족 모임이 있어 기쁜날인 동시에 저 일들로 인해 저녁 때의 기분이 별로 안좋았다. 사람들도 잘 안들어오는 흉가가 되어 가는 사이트라 phpbb 버전업을 게을리 했더니 대번에 해킹당하였다는 대문짝만한 걸게그림으로 바꿔놓이는 일을 당하질 않나. 볼 일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가려고 자전거 보관소에 가보았더니 글쎄, 번호 자물쇠의 플라스틱 번호 돌림쇠가 완전히 망가져있고, 뭔가로 두드린 자욱이 상당히 많이 나있다. 포기하고 그냥 둔 거 같은데, 불과 2 주전에만 해도 멀쩡히 있는 걸 봤건만, 기분 상당히 안좋다. 사이트는 어떻게 복구해보겠는데, 자전거는 나 조차..
난 왠만하면 베스트 극장을 안볼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나 베스트 극장을 금요일밤에 하는것 까지도 알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멈추게하는 것은 여전히 베스트 극장이다. 지난주 금요일의 베스트 극장은 주인공 남자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보게된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얘기인데, 그녀가 좋아할 만한 것에 아주 몰두하게 되어 친구들한테 또는 축제때 훌륭한 솜씨를 보여주는 독한 녀석이다. 짝사랑에게 접근(?)했다가 우리 대학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잖냐는 말에 반에서 40 등하던애가 1년 내내 공부해서 전교 10등안에 드는 우등생이 되는 기염(!)을 토한다. 그 주위에 있던 다른 여자애는 그 애의 이런 면들이 좋아 3년 내내 주위에 있지만 끝내는 이뤄지지 않는다. 그 두 여자와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결말로 끝나는 베스트 ..
- Total
- Today
- Yesterday
- 킹벤자민
- SSO
- SVN
- 구근
- url
- Tattertools plugin
- JavaScript
- Subversion
- 대화
- 벤자민
- VIM
- MySQL
- 클레로덴드럼
- perl
- TCP/IP
- 디버깅
- 커피
- macosx
- 오픈소스
- writely
- Linux
- 덴드롱
- BlogAPI
- 퀴즈
- OpenID
- 식물
- nodejs
- ssh
- tattertools
- 수선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